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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상층의 결혼식 풍경
몇일전에 청첩장을 주었던 직원의 결혼식에 다녀 왔습니다. 필리핀은 상류층과 하류층이 대부분이고 중산층이 거의 없는 나라인데 그래도, 이친구의 집안은 중산층이 되는듯 퀘존에 있는 돈안토니오 하이츠라는 빌리지안의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더군요. 청첩장에 2시 30분이라 되어 있어 시간에 맟춰 도착하니 아직 신부는 오지 않고 신랑만.. 신랑(저희 회사 직원)에게 왜 아직 식을 진행 하지 않느냐하고 물어보니, 예식은 3시 부터 인데 결혼 이벤트를 진행 하는 곳에서 대부분의 하객들이 정시에 오지 않음으로 청첩장에는 2시 30분으로 하라고 했다고 하더군요.(아… 필리핀 타임 결혼식 시간도 제대로 맟추기 힘든듯..) 시간이 남아 집에 혼자 있다는 작은 딸아이를 데리러 같다 집에 같다 오니 예식이 시작.. 예식은 천주교 ..
2010.01.17 -
마닐라의 세차비
8년 내가 처음 필리핀을 찾았을때만 해도 세차장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 그 당시만 해도 웬만한 승용차들은 대부분 기사들이 있어 기사들이 직접 세차를 하기 때문에 세차장의 필요성이 거의 없었던거 같다. 그런데 현재는 마닐라 곳곳에서 세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돈 안토니오라는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길에만 해도 3곳 이상의 세차장이 성업을 하고 있다. 주말에 가끔 세차를 하러 가면 항상 기다려야만 세차를 할 수 있다. 아마, 필리핀도 자가 운전자의 수가 많이 늘어서가 아닐까.. 세차비는 마닐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데 보통 일반 승용차의 경우 60페소 ~ 120페소 정도 한다. 한국돈으로 2,500원 내외에 손세차를 할 수 있으니 한국 보다는 저렴하게 느껴진다. 5년 사이에 많은 세차장이 생겼지만 아직까지 ..
2010.01.17 -
필리핀 서민 간식 따호(TAHO)
필리핀의 대표적인 서민 간식중 하나인 따호는 일종의 순두부이다. 순두부위에 달은 소스를 언져주는데 주택가 어디서난 쉽게 볼 수 있다. 따호는 보통 매장이 아닌 사람이 물지게 같은 곳에 들고 다니는데 한쪽 통에는 순두부를 다른 한쪽 통에는 소스를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판매를 한다. “따~~~호” 하구 외치면서 주로 주택가를 돌며 판매를 하는데 가격은 보통 5페소에서 10페서.. 어제 작은 딸내미와 세차장에 가서 차를 맞기고 기다리는데 어딘선가 “따~~~호”하면 소리가 들려온다. 따호를 좋아하는 작은 딸아이.. 10페소만 달라고 해서 주니 바로 따호 장사에게 달려 간다. 따호를 하나 주문 하니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꺼내 열심히 순두부와 소스를 담아서 딸아이에게 건네 준다. 가격은 5페소(빌리지 내에서는 10..
2010.01.17 -
결혼식 초대장..
오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 직원이 와서 봉투를 하나 내밀더군요. 뭐야? 하고 물어 보니 결혼식 초대장이라고.. 이번주 토요일날 결혼식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여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고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알았는데.. 배가 더 불러 오기전에 결혼을 할 생각인듯 합니다. 필리핀은 아시아 최대의 카톡릭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인지, 결혼을 하게 되면 이혼은 거의 불가능..그렇기 때문인지 결혼전에 동거를 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물론, 돈이 없어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이 파티를 좋아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보니 제 주위에 결혼 했던 친구들은 간단하게 가족과 친구를 불러서 진행을 하더군요. (우측에 있는 친구가 이번에 결혼할 레오) 그런데,..
2010.01.14 -
새콤 상쾌한 그리스의 다양한 맛을 필리핀에서(CYMA)
그리스 음식하면 낮설게만 느껴지고 그리스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조차 찾기가 어렵고 나 뿐아닌 내 주위의 사람들 조차 경험해본 적이 없는 생소한 음식 이었다. 회사 인근에 있어 자주 다니는 그린벨트에있는 CYMA라는 레스토랑을 몇년동안 수없이 지나 다니면서도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은 이유는 이런 낯설움 때문이 아닐까… 그러던 차에 일관계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 이런게 그리스의 맛있까.. 다양한 채소/야채와 각종 소스들로 어울어진 새콤 달콤한 맛 매우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제는 가족들과 즐겨찾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필리핀에서는 다양한 구성원들 만큼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는데 필리핀식, 일식,중식, 어메리칸 스타일 그리고 스페인식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 들이다...
2010.01.11 -
수빅에서 맞은 새해…
필리핀의 연말은 길고 긴 연휴의 연속 입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금년에도 24일 부터 1월 4일 까지의 긴 연휴… 필리핀 사람들의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 마스와 새해가 연이어 있으니 필리핀에서 가장 복잡한 시기라고 하겠지요.. 이번 연휴는 정말 푹 휴식을 취하는 시기라고 할까.. 그렇다고 해도 딸내미들이 가만히 두지는 않더 군요.. 물론, 나두 심심 했지만.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인근 몰에가서 사진도 좀 찍구 서점에서 책도 좀 사구.. 참고로 현재 필리핀 1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책은 뱀파이어 이야기인 New Moon 이더군요.. 예전에 1편과 3편을 사줬는데 2편과 4편을 이번 연휴에 읽고 싶다고 해서 책도 좀 사주고.. 필리핀의 압구정이라고 할수 있는 포트 보니파시오에서 쇼핑도 간단하게.. 이렇게 저..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