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나들이/대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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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대만 나들이 3 - 만두.. 만두.. 만두..(융캉제 까오지 (Kao Chi)
6일간의 대만 나들이 3 - 만두.. 만두.. 만두..(융캉제 까오지 (Kao Chi) 대만 타이페이에 온지 삼일째 오늘은 일본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우펀(Jiufen)으로 이동을 하는 날이다. 지우펀으로 가는길은 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싶은만에 기차를 선택 했다.(필리핀에도 기차가 있기는 하지만.. 기차라고 하기 뭐할 정도로 기차 상태도 열악하고 노선도 짧다.) 지우펀으로 출발 하기전에, 대만 여행의 가장 큰 목적중 하나인 만두를 먹고 이동을 하기로 했다. 시먼(Ximen)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만두(딤섬) 가계인 딘타이펑(Din Tai Fung) 매장을 보니, MRT로 얼마 안떨어져 있는 융캉제 매장이 나온다. 씨..
2016.04.22 -
6일간의 대만 나들이 2 - 타이페이 시먼(Ximen) 거리의 밤풍경
내가 타이페이에서 묶은 Design Ximen Hotel은 시먼역 인근에 있는 조그만한 호텔이다. 방크기도 생각 보다 작지 않으며 가격에 비해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는데, 방에 창이 없다 보니 좀 답답하다고 할까.. 오랜만에 10킬로 이상 걸은 피곤한 날이지만, 웬지 방안 있기는 그래서, 시먼 거리를 나섰다. 늦게 도착한 어제밤과 오늘 아침에는 도시가 조용했는데, 저녁 시간대의 시먼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하다. 특히 시먼 MRT역 인근에는 사람들이 가득 하다. 마치 명동의 느낌.. 옷,신발, 가방에서 부터 귀금속 가계 까지.. 아주 다양한 가계들이 있으며 영화관도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라 젊은이들 많이 찾은 곳인 듯 하다. 내가 느낀 타이페이의 번화가는 생각보다 유명 메이커가 없고, 대부분의 상품들이 웬지 ..
2016.04.22 -
6일간의 대만 나들이 2 - 배고픈데 야시장이나 가보자(스린야시장 Shilin Night Market)
6일간의 대만 나들이 2 - 배고픈데 야시장이나 가보자(스린야시장 Shilin Night Market) 점심을 빵 하나로 대강 넘어가서 그런지 임안태고적와 인근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슬슬 허기가 밀려온다.임안태고적 인근에는 마땅한 음식 점도 없고 해서.. 다시 구글맵의 도움으로 먹거리가 많은 곳 검색.. 지도를 둘러 보니, 대만 타이페이 최대의 야시장이라고 하는 스린 야시장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버스타고 MRT타고 가라고 나와 있지만 거리를 보니 4키로도 안되는 거리인지라.. 날씨도 선선 하니 걸어 가는 것으로 결정.. 약간 고갯길이 있어, 조금은 힘들었지만 4~50분 정도 걷고나니 스린 야시장이 나온다. 문제는, 오후 4시 정도 밖에 안된 시간이라 야시장의 상가가 열기 전이라 웬지 삭막한 ..
2016.04.22 -
6일간의 대만 나들이 2 - 타아페이에서 한가한 산책 임안태고적(Lin An Tai Ancestral House)
일요일이라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을 것 같은 분위기.. 그나마 관광객이 덜 가는 곳이 어딜까 구글 지도를 뒤지다 선택 한 곳.. 임안태고적(Lin An Tai Ancestral House) 이다.임안태고적은 약 160년 전에 만들어진 중국 아모이 양식의 저택이라고 한다. 160년 전의 중국 부잣집은 어떻게 살았을까? 사실 별로 궁금 하지는 않치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조용하게 산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임안태고적(Lin An Tai Ancestral House)으로 출발. 구글이 알려준 데로, 용산사 인근에서 버스를 타고 Taipei Fine Arts Museum 정류장에서 내려 임안태고적 까지 걸어서 갔다.대만의 버스는 한국의 버스보다 시설이 낡아 보지지만, 필리핀에 비하면 무척 깨끗하고 좋다. 문제..
2016.04.14 -
6일간의 대만 나들이 2 - 대만의 대표 절인 용산사나 가보자..
딱히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불교를 믿던 어머니를 따라 절을 다녔는데 그래서 인지 나에게 교회 보다는 절이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인지, 한국에 있을 때도 여행 또는 등산을 하게 되면 여행지 인근의 절을 방문해 보곤 했다. 가톡릭 신자가 대부분인 필리핀에는 불교 사원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는데, 불교 사원 보다는 도교 또는 이슬람 사원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도교와 불교 사원이 많다는 대만에 왔으니 오랜만에 절을 가보기 위해 아침식사를 마친 후 길을 나섰다.차타는 것 싫어 하는 나 같은 인간을 위해 다행히 호텔이 있는 Ximen 지역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대만에서 제일 유명한 절 중 한 곳인 용산사가 있어,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걸어 갔다. 용산사는 26..
2016.04.14 -
6일간의 대만 나들이 2 - 아침은 뭘 먹지..
딱히 시간을 급하게 일어날 필요가 없는 일정.. 버릇이 무서운지 7시에 눈이 떠진다..... 호텔 카운터에서 커피를 한잔 타와 침대에서 빈둥 빈둥.. 역시.. 휴가는 빈둥 거리는게 최고야.. 빈둥 빈둥.. 아 배 고프다 창문 하나 없는 호텔에서 나오니.. 지난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Ximen 거리가 눈에 들어 온다. 역시, 빨간색을 좋아하는 중국인.. 거리가 온통 빨간색이 느낌이 든다.아침 9시경의 Ximen 거리는 문을 연 상가를 찾기 힘든데.. 문을 연 몇몇 음식점은 웬지 아침으로 먹기에는 좀 과한듯 한 느낌의 음식을 판다. 시원한데 좀 걸어 보자.. Ximen 거리를 빠져나와 조금 한적한 길이 나오고, 한적한 길에서 뭘 먹을지 고민을 하면 담배를 한대 피고 있는데, 장바구니에 아침장을 잔득 본고 ..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