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필리핀 여행(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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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함께 한 야유회 - Real Quezon - Pacific Recreation Kamp
직원들과 함꼐 한 야유회 - Real Quezon - Pacific Recreation Kamp 2016년 6월의 첫째 주말.. 부서 직원들과 떠난 야유회. 1년에 한번 정도는 회사 야유회를 가는데, 근무 하는 회사가 제법 규모가 있어 직원이 150명 정도가 되다 보니 전체가 야유회를 가는 일이 쉽지 않다. 작년에는 150명이 모두 야유회를 다녀 왔는데, 이동에서 식사 까지 보통 정신이 없는 게 아니다. 금년에는 각자 부서 별로 야유회를 진행 했는데, 내가 맡고 있는 부서는 퀘존 프로빈스(Quezon Province)에 있는 리얼 퀘존(Real Quezon) 이라는 곳을 다녀 왔다. 처음 계획은 타이타이에 있는 산을 1박 2일 동안 하이킹을 하는 것 이 었는데, 날씨가 우기로 접어 든지라 산행이 위험할 ..
2016.06.10 -
2016 필리핀 클락 열기구 축제(Hot Balloon Festival,Clark , Philippines)
매년 2월,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앙헬레스 클락 국제 공항에서 열리는 열기구 축제는 필리핀에서 개최하는 수많은 축제 중 그나마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다. 열리는 날자는 조금씩 변경이 되지만 보통 2월 중순 금,토,일 3일간 축제를 한다. 금년에는 2월 12일 부터 14일 까지.. 필리핀 연인들도 열광적으로 즐기는 발렌타인 데이와 겹쳤다. 열기구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매일 아침 해 뜨는 시간에 열리는 열기구 비행인데, 30여대의 열기가 동시에 비행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광경이 장관이다. 여러가지 다른 스케줄도 있는데,날씨 더운 필리핀에서 그것도, 광활한 비행장 인근에서 햇살을 보면 관람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까지 토요일이나 일요일 새벽에 마닐라에서 출발해 열기구 이륙 장면만 보고 돌아 왔는데, 금년에는 밤에 ..
2016.02.18 -
[동영상]필리핀 돈솔의 추억
작년 년말에 다녀온 돈솔 여행. 조만간 호주로 갈 병학이 부부랑 레미와 같이 다녀온 여행이라 더욱, 뜻이 깊었던 여행이다. 마닐라에서 차로 12시간 이상 가야 하는 비콜 돈솔.. 3번째 다녀 왔지만, 갈 수록 매력이 있는 곳이다.
2016.01.18 -
돈솔(Donsol)의 석양은 너무나 아름답다.
고래상어와 반딧불 투어로 유명한 필리핀의 작은 마을 돈솔(Donsol) 고래상어와 반딧불 투어의 경우 날씨의 영향도 많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제대로 볼 수 있지만, 돈솔에 가서 고래 상어와 반딧불 못 보더라도 가볼 만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석양이다. 돈솔의 앞 바다의 색상은 날씨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데, 이 변화하는 색이 석양과 어울어 질 때, 아주 멋진 색의 조화를 가진 석양을 선사 한다. 별도의 노력도 준비도 없이, 해질 무렵에, 리조트 앞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 자연만이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색상을 선물 할 수 있을 것이다. 돈솔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자주 갈 수는 없지만,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다신 가고 싶은 곳, 아니 삶을 마감하고 싶은 곳 중 한 곳 이다. 시간이 조금 여유로운 여행자..
2016.01.08 -
오랜만에 다시 다녀온 바타드(Batad) 계단식 논(rice terraces)
Benguet 민박집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25일 이후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 아쉬움 만을 뒤로 하고 차에 올랐다. 사가다 산골 어딘가에 계신다는 필리핀 전통 문신을 하신다는 할머니를 뵈러 갈까 하고.. 지도로 위치를 확인 해 보니, 너무 산골에 계셔서 시간이 좀 부족 할 것 같고, 더불어 차를 산골 길가에 새워 놓아야 할 것 같아 포기.. 어디를 갈까 고민을 좀 하다가 내린 결론은 오랜만에 필리핀에서 가장 멋진 계단식 논을 볼 수 있는 Batad로 길을 향했다. Batad는 이전에 이미 2번 다녀왔는데, 오가는 길이 힘들어서 그러치, 정말 멋진 광경을 보여주며, 산악 민족들이 생존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실, 필리핀 북부의 산악 지역..
2016.01.04 -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를 가장 조용하게 보내기...
September.. 월에 ber이 붙기 시작하는 September 9월 부터 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시작 된다. 쇼핑몰에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롤이 울려퍼지고 선물을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을 찾기 시작 한다.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일년을 기다리고 기다린 사람처럼.. 시내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넘쳐나고, 길은 차로 가득 메우는 기간이다.. 금년 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 가장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곳에서 지내기로 생각을 굳힌 후 Benguet으로 향했다. Benguet 지역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산악 도시인 바기오(Baguio)를 둘러 싸고 있는 지역으로 필리핀에서 추위를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 중 한곳 이다. 바기오 시내는 마닐라 시내와 별반 다르지 않게 시끄러울..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