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필리핀 여행(98)
-
바나웨 -구름과 어깨가 맞닿은 곳. 2천년전 세상으로의 시간 여행
바나웨 -구름과 어깨가 맞닿은 곳. 2천년전 세상으로의 시간 여행 여유로운 삶이 좋아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데, 2016년 지난 한 해는 유난히도 바쁘게 한 해를 보냈다. 연휴도 거의 없었던 2016년.. 12월 28일부터 2017년 1월 2일까지 휴일가 휴가를 이용해, 조용하게 한 해를 맞이 하기 위해 떠난 여행.. 첫 번째 방문지는 바나웨.. 사실 바나웨에서도 차를 타고 20분을 들어가야 하는 방아안(Bangaan)이라는 마을에 4일 동안 머물렀다. 물도 수시로 안나오고 온수도 없는 하루 350페소 짜리 호텔. 시설은 나를 불편 하게 하지만, 주의의 경관과 사람들의 미소가 모든 불편을 상쇄할 만큼 즐거운 여행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파란 하늘에 드론을 이용해 계단식 논을 좀 촬영해 보고 싶었는데,..
2017.01.17 -
바기오 사진
4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산악 도시 바기오.. 산악지역이라 평지가 없다 보니 집이 대부분 산등성이에 지어진다. 산등성에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집을 보면 인간은 대단 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저 산꼭 대기에 있는 집에 사는 사람은 간단한 시내 외출 한번만 해도 하루 칼로리는 충분히 소비할 것 같다. 그래서 인지, 바기오에서는 뚱뚱한 사람이 그리 많아 보이 질 않는다.
2016.08.29 -
바기오 재래시장 어슬렁 거리기..
사람 많은 곳을 좋아 하지는 안치만, 바기오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 있는데, 바로 바기오 재래시장이다. 재래시장을 어슬렁 거리다 보면, 어렸을 적 장날에 어머니 손을 잡고 다니던 기억도 나고 활기찬 시장의 기운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기오 재래시장에서는 다른 필리핀 재래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싱싱한 딸기, 야채, 채소, 과일 그리고, 저렴한 커피 콩을 살 수 있어서 좋다. 바기오 재래시장에서는 싱싱한 딸기를 살 수 있어 좋은데, 시즌이 우기라서 그런지 파는 곳도 거의 없고,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딸기가 1키로에 4~500페소로 가격이 많이 비싸졌다. 커피콩은 품종 별로 1킬로에 200~ 350페소 사이 입맛이 고급이 아닌 나에게는 참 좋은 가격이다.가끔 재래시장이 위험 하지 않냐고 물어 ..
2016.08.29 -
퀘존주(Quezon Province)에 위치한 멋진 교회 - Kamay Ni Hesus
퀘존 주(Quezon Province)에 예수님의 일대기를 동산 위에 표현해 놓은 성당이 있다고 해서, 주말에 다녀 왔다. 나야, 거의 무교에 가깝지만 가끔 오래된 성당이나 멋진 교회 건축물을 보기 위해 가끔 유명한 성당을 다녀온다. Kamay Ni Hesus는 예수님의 손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이유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산 하나를 예수님의 일대기에 맞추어 멋지게 장식을 해 놓아 성당에 다니시는 분들은 한번 쯤 가 볼만 한다. 마닐라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데, 가는 길도 그리 나쁘지 않고, Banahaw산이 인근에 있어 풍경도 좋아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인근에 Banahaw에서 내려우는 물을 이용해 수영장을 만들어 놓은 제번 괜찮은 리조트들이 여러..
2016.08.16 -
마닐라에서 세부 11시간 걸리다 - 공포의 세부 퍼시픽 항공
마닐라에서 세부 11시간 걸리다 - 공포의 세부 퍼시픽 항공 주말에 세부에 볼일이 있어, 세부 퍼시픽 항공 금요일 밤 10시 마닐라 - 세부 비행기 티켓을 예약 했다. 미리 웹 체크인을 할려고 했는데, 내 세부 퍼시픽 회원 계정에 문제가 있어 웹 체크인인 안된다. 세부 페시픽에 내 계정으로 웹체크인이 안되는 이유를 물어 보니, 확인 하고 연락 준다고 하는데, 역시 연락이 없다. 금요일 7시 퇴근 시간.. 최악의 교통 체증.. 당연히 택시도 안 잡힐꺼라 생각을 하고 차를 가지고 공항 터미날 3로 출발.. 마카티에서 공항 터미널 3까지 거리는 8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데, 차가 막히지 않으면 20분도 안걸리는 거리다. 7시 쯤 마카티 집에서 출발 스카이웨이 까지 잘 타고, 리조트 월드 호텔 근처 까지 잘 도착..
2016.07.11 -
직원들과 함께 한 야유회- Real Quezon(Balagbag Falls)
캠핑장에서 짐을 정리 한 후 Balagbag 폭포로 향했다. Balagbag는 리얼 퀘존에서 가볼 만한 곳 중 한 곳으로, 시원한 2단 폭포가 있어 리얼 퀘존 인근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Balagbag 폭포는 우리가 머물렀던 Pacific Recreation Kamp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폭포가 있는 계곡으로 들어 가는 입구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주차비는 40페소 정도 였던 것 같고, 입장료는 20페소 이다. 입장료를 낸 후, 팻말을 따라 계곡으로 5분 정도 걸어 가면 시원한 폭포가 눈에 들어 온다. 2단으로 되어 있는 폭포는 시원하게 물을 내뿜는 데, 먼저 눈에 들어 오는 폭포에는 제법 물이 고여 있어 수영을 할 수도 있고, 약 5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20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