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1. 12:41ㆍ필리핀 생활/필리핀 맛집
그리스 음식하면 낮설게만 느껴지고 그리스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조차 찾기가 어렵고 나 뿐아닌 내 주위의 사람들 조차 경험해본 적이 없는 생소한 음식 이었다.
회사 인근에 있어 자주 다니는 그린벨트에있는 CYMA라는 레스토랑을 몇년동안 수없이 지나 다니면서도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은 이유는 이런 낯설움 때문이 아닐까…
그러던 차에 일관계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 이런게 그리스의 맛있까.. 다양한 채소/야채와 각종 소스들로 어울어진 새콤 달콤한 맛 매우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제는 가족들과 즐겨찾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필리핀에서는 다양한 구성원들 만큼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는데 필리핀식, 일식,중식, 어메리칸 스타일 그리고 스페인식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 들이다.(요즘은 퓨전 음식점도 많이 생기고 있음)
필리핀에서 판매되는 많은 음식들이 기름기가 많고 튀김음식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좀더 단백한 일식집을 좋아 하는데 이곳 CYMA는 일식집보다 더욱 단백한 맛들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깨끗하고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매우 좋은 편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기에는 그만…
이곳에서는 7가지의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데 서로 색다른맛으로 입맛을 자극 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샐러드를 사이즈별로 Solo , To Share , Family로 제공을 하여 사람수에 맟춰 주문 할 수 있어서 좋다. 샐러드의 가격은 4명이상이 같이 즐길 수 있는 Family 사이즈의 경우 470페소에서 770페소 정도…
각종 야채와 고기를 그리스 전통 빵으로 싸서 쌈 형식으로 만든 Gyro는 상큼한 채소의 맛과 고기 그리고, 조금은 뻣뻣하면서도 텁텁한 맛의 빵과 잘 조화를 이루는 음식이다.(속에 넣는 고기는 닭과 양고기 또는 썩어서 된것을 주문 할 수 있다. 닭의 경우 160페소, 양 220페소)
그리스 스타일의 케밥인 Souvlakia Souvlaki는 빵에 양념을 한 닭, 돼지, 양고기등을 꼬치에 꼽아 훈제(맞나?)로 요리한 고기를 싸서 먹는 음식인데, 고기에서 나오는 향이 기가 막히다. 특히, 같이 서빙되는 요쿠르트 소스를 첨가하면 아주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닭,돼지,양,소,씨푸드등 다양한 고기를 선택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양고기를 즐겨 먹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한다.
한번 맛을 보면 부드러우면서도 쫄낏한 양고기의 육질에 반한 것이다.(가격은 고기 종류에 따란 340 ~ 430페소)
이외에에도 그리스 풍의 파스타, 씨푸드등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에 지쳐 단백한 맛을 맘컷 맛보고 싶다면 이 곳이 최고의 선택일듯.
참고로, 이곳은 채식주의자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각각의 메뉴 별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별도의 사양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 : 1인당 약 500페소 내외.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홈페이지 : http://cymarestaura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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