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맛보는 알라미드 커피(사향 고양이 커피)

2009. 12. 9. 10:10필리핀 생활/필리핀 맛집

 

필리핀은 그리 유명하진 않치만 커피를 많이 생산 하는 곳중에 하나라고 한다.

 

커피의 질이 그리 좋치 안고 원두 커피용 보다는 주로  인스터트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를 주로 재배한다고 한다.

 

하지만, 필리핀도 사향 고양이의 서식지로 최고의 커피라고 하는 사향 고향이 커피가 생산되는 몇 안되는 국가이다.

 

물론, 인도네시아 같은 곳에서 생산되는 커피 보다는 질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맛과 향이 좋아 커피 애호가에게 사랑을 받는 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사향 고향이 커피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지만, 다른 곳의 사향 고양이 커피보다는 많이 저렴하다.

작년 부터인가 필리핀 정부에서 공인한 사향 고향이 커피를 트래블 카페라는 곳을 통해 판매를 한다고 하기에 가보았다.(한번 다녀 온 후 가끔 찾아가게 된다.)

 

Travel Cafe는 필리핀 관광청에서 운영하는 곳중에 하나로 필리핀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 하면서 필리핀산 커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더불어 필리핀 전통 음식을 판매하기도 한다)

 

http://www.travelcafephilippines.com

 

내가 방문 했던 브랜치는 그린벨트 5와 몰 오브 아시아 SMX 빌딩에 있는 브랜치 였는데 SMX 안에 있는 브랜치는 주로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주로 판매하고 그린벨트 5에 있는 브랜치는 규모도 커서 다양한 필리핀 음식과 여행 안내책자가 비치되어 있으면, 필리핀 여행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안내원도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전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거….

 

 

음.. 100g에 2,400 페소라.. 한 6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의 실내 분위기…

 

내부를 둘러 보니 고급 식당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는데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쓴듯 하다.

 

자리에 앉아 알라미드를 한잔 주문 했다.

 

잠시후에 나온 알라미드 커피…

 

투박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자기와 스푼이 웬지 정겹게 느껴진다.

 

일단, 마셔보니… 뭔가 다르긴 다른것 같다.(내가 커피맛을 잘 모르고 주로 스타벅스만 마셔봐서..)

 

약간 강한 듣하면서 부럽게 느껴진다. 여튼, 잘 모르겠으나 내 입맛에는 굿….

 

가격은 .. 240페소(약 6,000원 정도)

 

필리핀에서는 비싼 가격이지만 한국 호텔 커피숍 가격보다는 많이 저렴하다.

 

6천원 맛보는 사향 고양이 커피..

 

한번쯤 경험해 보시길…

 

 

참고로, 사향 고양이 커피 이외에도 다른 저렴한 필리핀 커피와 커피잔 셋트등도 판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