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22. 16:30ㆍ필리핀 생활/사진으로 만나는 필리핀
2018년 9월 22일 루손 중부 출장 첫날 - 바타안 파이브핑거 호핑투어 , The Oriental Bataan 호텔
마닐라가 위치하고 있는 루손섬 북중부 서쪽 지역에는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수빅, 클락 , 앙헬레스 같은 지역이 있다. 특히, 클락 지역은 필리핀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서 직항편을 운항하기 때문에 많은 한국 사람들이 찾는다.
한국 직항이 운항되는 클락 지역은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프와 밤문화 지역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들은 많이 찾지 않는다. 하지마, 클락 지역에서 1~2시간 거리에 생각보다 다양한 투어와 놀거리가 있다고 해서, 확인차 직원들과 함께 3박 4일간의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은 비행기가 아니 차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짐을 조금더 여유있게 가지고 갈 수 있었고 시간적으로도 조금 여유가 있는 출장 이있다.
출장 첫날은 마닐라에서 바타안으로 이동을 한 후, 파이브 핑거 아일랜드 호핑을 한다음, 오리엔탈 바타안 호텔에 투숙을 하는 일정이었다.
바타안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지역이지만, 바닷가에 인접한 지역으로 마닐라에서는 차로 약 3시간 정도 클락에서는 2시간, 그리고 수빅에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멋진 풍경을 보며 호핑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아침 6시에 마닐라에서 출발을 한후, 휴계소에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바타안에 도착해 파이브 핑거 아일랜드 호핑을 시작 했다.
투어 이름이 파이브핑거인 이유는 아래 지도를 보면 좌측 하단의 바닷가가 손가락 처럼 다섯곳에 나와 있는 지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파이브핑거 아일랜드 호핑이라고 한다.
파이브핑거 아일랜드 호핑은 바닷속을 즐기기 보다는 바다에서 바라보는 육지의 절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사실, 바타안 지역의 바다는 수심이 깊은 편이고 산호가 없는 지역이라 바닷속은 실망스럽지만 절벽의 풍경은 바닷속 실망을 상쇄하기 충분하다.
조그만한 항구에서 시작되는 파이브핑거 아일랜드 호핑은, 바다에서의 물놀이, 절벽 다이빙 그리고 화이트 해변에서 먹는 점심으로 이루어 진다. 보통 오전 9-10시에 시작을 하면 오후 3-4시에 끝이 나는데, 점심 식사가 다른 지역의 호핑 특히,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핑투어에 비해 좀 빈약한 느낌을 준다.
우리가 방문한 9월은 우기인지라, 바닷속이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치만 건기인 2~5월 사이에는 바닷속도 깨끗하기 보인다고 한다.
호핑 투어를 끝내고 우리가 투숙한 오리엔탈 바타안 호텔은 바타안 지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중 하나로 산속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된 건물을 리노베이션 한것 같은데, 시설도 나쁘지 않고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다. 특히, 호텔내의 식당에서는 다양한 아시안 요리를 판매하는데, 음식 맛이 생각보다 좋아 기분 좋은 저녁을 즐길 수 있었다.
오리엔탈 바타안 호텔 위치
바타안 파이브핑거 코브 호핑 투어
인원수에 따라 배의 크기가 달라지는데, 배가 다른지역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다.
섬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고 해안선을 따라 이동을 하기 때문에 큰배를 이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
파이브핑거 아일랜드 호핑은 아직 외국인에게는 덜 알려줘 대부분의 손님이 필리핀 사람들이다.
이 돌섬에 배를 세운 후 인근에서 물놀이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두번쨰 포인트인 자연 절벽 점프대
직원들 겁이 나서 맨위에서는 못뛰겠다고 서로 미룬다.
3번쨰 포인트 박쥐 동굴
박쥐 동굴안의 물은 시원하면서도 깨끗했다.
드론을 날리고 있는 직원
파이브핑거 지역은 풍경이 멋지다
마지막 포인트인 화이트 비치
이 화이트비치는 육지에 있지만, 육지에서 통하는 길이 없어 배로만 접근이 가능 하다고 한다.
깨끗한 비치에서 점심을 먹은 후 휴식을 취하거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파이브핑거 아일랜드 호핑 점심
다른 지역의 호핑 투어에 비해 점심이 좀 약한편이다.
간식 같은 걸 별도로 가지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오리엔탈 바타안 호텔(The Oriental Bataan Hotel)
로비 입구
낮에는 별로 였는데, 밤에 조명이 들어오니 훨씬 고급져 보인다.
호텔 로비 건너편에 있는 야외 식당
각종 맥주와 바베큐를 즐길수 있으며, 밴드 공연도 한다고 한다.
더불어, 석양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은은한 느낌의 객실은 동급 호텔에 비해 넓은 편이다.
호텔 수영장
호텔 메인 식당
저녁 식사는 저렴한 가격의 부페가 제공되기도 하는데, 가성비가 좋아서 인지 투숙객이 아닌 외부 손님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호텔에 있는 Flavours of Asia 식당
다양한 동남아 음식을 서비스 하는데, 맛이 기대이상으로 좋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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