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 다이빙 - 수빅 Japanese Patrol Boat , El Capital

2015. 11. 3. 11:29스쿠버 다이빙/다이빙 후기


수빅에서 규강사가 우루사와 케빈 나이트록스 실습을 한다고 하길래, 쏘시와 같이 따라 나섰다.

5시 30분 마카티에서 출발, 7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장소인 수빅 Xtremely Xpresso Cafe에 7시 40분에 도착..

규강사 일행은 EDSA 공사 길을 피하지 못해 8시 30분이나 되어 도착...(새벽 부터 EDSA 공사를 할 줄 이야 ㅜㅜ)

아침 간단히 먹고 Boardwalk 다이빙 샵에가니 다이빙 하러 온사람들이 제법 된다.

우리 일행 5명만 가는 줄 알았는데, 다른 팀들과 조인이 되어 무려 10명의 떼 다이빙이..

장비 준빈하고 나이트록스 확인 하고 나니 10시 30분에 다이빙 출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수빅은 늦게 가나 일찍 가나 다이빙 시작 하는 시간은 비슷 한 듯

이번 다이빙에는 뉴욕을 가볼려고 했는데, 현재,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한달 전에도 못들어 간다고 했는데 ㅜㅜ)

그래서, 가능한 곳을 물어 보니 Japanese Patrol Boat와 El Capital..

그래서 첫번째 다이빙은 Japanese Patrol Boat 두번째는 El Capital로 결정..

El Capital은 지금까지 5번 정도 왔던거 같은데 가장 시야가 좋아서 무려 5미터 정도..

Japanese Patrol Boat은 가시 거리가 영.. 안나와 3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 듯..

10명이상의 떼 다이비이다 보니, 사진 찍는 건 아예 포기(하긴 수빅에서 무슨 사진 ㅜㅜ)

열심히 따라 다니는 시간이었다.

다이빙 마치고, 점심은 텍사스 조에서 맛있는 베이비 립을 먹은 후 마닐라로 돌아 왔다.

다행히 생각 보다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 4시쯤 출발을 했는데 7시 좀 넘어 집에 도착.

휴. 나이 탓인지 당일 다이빙 점점 힘들어 지는 듯 ㅜㅜ





Xtremely Xpresso Cafe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



할로윈 분장을 한 웨이터.. 그옆에 어떻게든 한장 같이 찍고 싶은 케빈



몇달 사이 더 이뻐진 모닝...



기다림 끝에 첫번째 다이빙... 다이빙 하는 것 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던 날이다 ㅜㅜ


떼 다이빙 시작..


국방색 얼룩 무늬를 사랑 하는 규강사의 멋진 포스



수빅 갈때 마다 보는 듯 한 이놈... 겁도 없어 근처에 가도 도망도 안가고 항상 주의를 어슬렁 어슬렁 



이게 그나마 제일 나온 사진임 ㅋㅋ


뭐가 있나?




El Capital 안에서 바라본 밖.. 문득 세월호가 생각난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수빅에서 점심은 항상 이집에서 먹는 듯...




텍사스 조 종업원들도 할로윈 복장을...

이번 할로윈은 연휴가 아니라서 웬지 아쉬움이 남는다 ㅜㅜ




우연히 금년 다이빙 로그 회수를 보니 104.. 

참 다이빙 자주 다니는 것 같다.(좀 줄여야 하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