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 카메라 클립(Capture Camera Clip)과 고릴라 삼각대 개봉기

2013. 2. 14. 14:19리뷰/기타

펜탁스 DSLR을 시작으로 카메라를 좀 사용하게 되었는데.

스튜디오 보다는 이래 저래 돌아 다니는 일들이 많다 보니 어딘가 나설때 카메라가 점점 짐이 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사진으로 밥을 먹구 사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사진의 질 보다는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카메라를 찾게 되어..

여러번의 기변 끝에 현재는 삼성 NX200을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카메라의 좋고 나쁨 보다는 얼마나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느냐, 사진을 찍고 싶을때 카메라가 옆에 있는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NX200은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카메라다.(물론, 가끔 소니 Nex 시리즈가 눈에 아른 거리기도 하지만 -_-)

작년 중순까지만 해도 차를 가지고 다니다 보니 카메라 가방 하나 정도 차에 가지고 다는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작년말.. 오토바이를 구입한 후 다니면서 부터 카메라 가방 하나가 매우 큰 짐으로 다가오고, 더욱이 가방을 오토바이에 실었다 하더라도 꺼내는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다..

바이크를 타가 가다..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 보여도 카메라 꺼내기가 귀찮아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태반이다..

그래서, 바이크를 타면서도 최대한 간편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면서 인터넷을 열심히 찾았는데...

딱 맘에 드는 제품을 찾았다..

바로 이놈..



제품 선전하는 광고를 본 후 아마존의 제품 리뷰를 보니...
오 리뷰 평점도 4.5이상..
가격은 아마존에서 USD 79.99
필리핀에서는 구할 수 없음 -_-
다행이 한국에서는 9만원대에 판매를 하는 곳이 있다(11번가, 지마켓 등등)
때마침, 한국에 설 연휴를 지내러 가는 친구가 있어서 구매를 부탁했는데 부탁 하는 김에 고릴라 삼각대 까지...
필리핀에서도 고릴라 삼각대를 구할수 있는데.. 제품이 대부분 중국제라 너무 조잡하고 내구성이 떨어져 한국에서 정품을 구매했다..
고릴라 삼각대는 NX200과 고프로 그리고, 캠코더에 까지 고루 사용할 수 있을듯...
설날이 지나고 드디어...
한국에서 돌아온 친구에게 주문한 물건을 받았다...
바로 이놈들..
고릴라 삼각대 제품명은 Joby Hybrid(Joby 제품이 다른 회사 제품보다 2배 이상은 비싼듯 -_-)
생각보다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에 좋을 듯하다..


테스트로 NX200을 장착해 봤는데 안정적으로 지지를 하는듯 하다.
더불어, 볼헤드에 수평계가 부착되어 있어 원하는 구도를 좋더 쉽고 정확하게 잡을 수 있을듯(고릴라 삼각대는 한국에서 올때 짐을 줄이기 위해 박스를 휙.. 벗어 버리고 왔음..)
이제,, 나를 설래이게 했던 캡쳐 카메라 클립을 열어볼 차례...


포장은 깜끔하면서도 제품의 용도를 알수 있도록 케이스 곳곳에 디자인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겉 플라스틱을 벗어내고 나면 제품이 빨간 벨트에 장착되어 고정되어 있다.
포장된 내용만 보고도 어떻게 장착을 하는지 알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참 아이디어 좋다.


사용 설명서는 포장지 위에..

제품을 모두 꺼내보면 파우치, 카메라에 끼는 플레이트,
그리고, 클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은 어느정도 묵직하면서 튼튼해 보인다.
일단, 바이크 가방에 장착 해 보았다..




클립을 가방에 설치하고 카메라를 클립에 넣었는데..
오호.. 제법 카메라가 고정이 잘되는듯 하다.
퀵 릴리즈 버튼이외에도 카메라가 풀리는것을 방지 하는 트위스트 락(Twist lock)을 조인 후 흔들어 보았는데 절대 분리가 될거 까지않은 느낌이 든다..


두번째는 허리 벨트에 장착..
허리 벨트에 장작을 해보니..
가방에 장착하는 것보다 더욱 착탈이 편리하다.
카메라가 작고 가벼워서 인지 큰 부담도 없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전에서 사용해 보는것..
내구성만 받쳐준다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듯..
다음주에, 클락과 바기오를 오토바이로 갈 생각인데, 아주 편리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수 있을 듯 하다..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목에 카메라 걸거나 어깨에 매기 싫어 하거나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딱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