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게티] 바다 거북이와 함께하는 물놀이 - 아포섬(Apo Island)

2017. 3. 24. 16:44필리핀 생활/필리핀 여행



[두마게티] 바다 거북이와 함께하는 물놀이 - 아포섬(Apo Island)


두마게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쿠버 다이빙 지역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찾아온다. 특히, 아포섬(Apo Island)의 다이빙 포인트는 다이버들이 가장 선호 하는 다이빙 포인터 중 한 곳이다.


아포섬 인근에는 거북이들이 많이 사는데 , 특히 아포섬 해변 앞에 거북이가 서식 하고 있어 굳이 스쿠버 다이빙을 할 필요 없이 수심 1미터 정도 되는 지역에 거북이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아마,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않고 가장 가깝게 자연에 서식 하고 있는 거북이를 볼 수 있는 곳 일것 같다.


두마게티 시내에서 아포섬에 가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3~40분 정도 이동 하면 나오는 Malatapay Wharf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가야 한다. 정기선이 있는 것은 아니고, 관광 안내 센터에서 배를 빌려 들어 가면 된다.


Malatapay Wharf에서 아포 섬 까지는 배로 다시 40분 정도 이동을 하는데, 파도가 제법 쎈편이라, 바닷물에 젖을 수 있으니 카메라 같이 민감한 장비는 주의를 기울여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Malatapay Wharf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을 하다 보면, 멀리서 조그만하게 보이던 아포섬이 다가 오는데, 경치가 정말 멋진 섬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아포섬에는 물과 전기가 공급이 되지 안음에도,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섬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다이빙을 즐길 정도로, 멋진 바다 위 아래 풍경을 보여준다.


물과 전기가 없는 작은 섬에 호텔도 있고 음식점 더불어 다이빙 샵까지 있다는 것은, 아포섬의 아름다움이 이런 불편함을 충분히 보상할 만큼 뛰어 나기 때문인 듯 하다.


거북이가 서식 하는 지역은 보호 지역이라 가이드를 따라 들어 가야 하는데, 해변에서 20미터도 안떨어진 곳에 거북이들이 서식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 방기..


그동안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거북이를 가까이서 보면 기분이 매우 좋았는데, 복잡한 장비 없이 맨 몸으로 거북이와 같이 수영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포섬 두마게티에 방문을 하시다면, 꼭 다녀와야 할 곳이다.



Malatapay Wharf - 이곳에 있는 안내 센터에서 아포섬에 가는 배를 빌릴 수 있다.



아포섬


레스토랑에서 열심히 다이빙 공부를 하고 있는 다이버들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배를 채우자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많은 배들이 해변에 정박되어 있다.



본격적인 물놀이 시작


해변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거북 형님이 우리를 맞이 한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바다 거북을 만날 수 있는 아포섬

매우 매력 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