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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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과의 데이트
2009년 11월 29일 초등학교 6학년인 큰딸아이가 학교 행사로 일로일로에 2박 3일간 갈일이 생겼다. 그래서, 공항에 데려다 주고 나는 마카티 시내에 볼일이 있어 돌아 다니고 있는데… 일로일로에가 있어야 할 딸아이가 전화를 해서 공항이라고 한다. 무슨일인가 하고 알아보니 같이 가는 한국 학생의 티켓 예약을 학교 측에서 한국이름이 아닌 영어 이름으로 예약을해서 탑승을 거부 당해 모두 못가게 됐다고.. 아마, 행사를 진행했던 선생이 처음 비행기를 타는거라 이름의 중요성을 몰랐나보다. 여튼, 처음으로 엄마 아빠와 떨어져 2박3일간의 여행을 꿈꾸던 딸아이의 소망은 깨지고… 나는 부랴 부랴 하던일을 중지하고 공항으로 달려 가니 선생은 미안한지 얼굴도 안보이고 딸아이만 있어 차에 태웠다. 시간은 저녁 7시를 향..
2009.11.30 -
거기 걸스와 함께한 마닐라 쇼핑 투어(2008/7/11-12) - 첫날
필리핀 관광청과 야후의 공동 이벤트로 거기 걸스의 마닐라 쇼핑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려 왔다. 사실, 내가 근무하는 부서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 담당 부서네 다른 행사가 중복 되고, 직원의 휴가 , 출장등으로 어쩔수 없이 지난번 사가다 투어처럼 내가 진행을 맡게 되었다. 아,, 아예 시외로 나가는 이벤트이면 바람이나 쐬고 사진이나 찍는 즐거움이라도 있을텐데.. 매주, 나가는 쇼핑몰을 이틀동안을 전전하여야 한다니... 금요일 밤 11시 30분.. 공항에서 관광청 직원을 만나서 30분 정도 기다리니.. 아립다운 아가씨 7명이 출구로 나온다.. 20대 초반의 아립다운(?) 대학생 6명.. 그리고 후반의 야후 담당자 김대리님.. 일단, 호텔로 이동 한 후 체크인.. 이틀간의 일정을 간단히 확인 한..
200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