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3일 필리핀 카파스 피나투보 풍경

2019. 2. 27. 18:19필리핀 생활/사진으로 만나는 필리핀



2018년 11월 2~3일 필리핀 카파스 피나투보 풍경


4일간의 긴연휴, 필리핀 마닐라의 교통 체증이 무서워 마닐라에서 그나마 가까운 클락 인근에 있는 카파스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피나투보 화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카파스 산타 줄리아나 마을에서 석양도 감상하고, 3일날은 아에타 부족 마을에가서 아이들도 보고왔다.


마닐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앙헬레스 한인 타운에 있는 식당에서 오랜만에 쌈밥도 먹으며 연휴를 보냈다.


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는 아에따족 사람들


시원한 저녁 바람을 즐기기위해 나온 산타 줄리아나 동네 주민들


큰 맘먹고 게스트하우스 뒷편에서 별사진을 좀 찍어 봤는데, 보름달이 환하게 떠서 그런지 맘에 드는 사진이 없다.



필리핀의 밤 별이 쏟아진다.



건기로 들어서는 피나투보

이제 강은 사라지고 화산재 모래가 많이 보이기 시작 한다.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가지만, 새벽에는 20도 정도로 기온이 떨어져 제법 싸늘해진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한 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피나투보 화산 인근에 살고 있는 아에따족 마을로 출발을 했다.




물이 흐르던 바닥이 건기가 되면서 맨땅이 되었다.


아에따 부족 마을 입구

거의 매달 와서 그런지 점점 낯설음이 줄어든다.


심각하게 미소짓는 아에따 부족 아이



어린나이에 웬지 어른 한몫을 할것 같은 아이


땅이 마르면서 화산 먼지가 날리기 시작하는 피나투보 길


클락(앙헬레스) 한인촌이 좋은 점은 다양한 한국 식당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쌈밥같은 경우 마닐라에서도 보기 힘든 음식인데 이곳 한인촌에는 서울옥이라는 쌈밥 전문 식당이 있어 종종 들린다.

쌈밥 만큼은 이곳이 내입 맛에는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