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어느 일요일 오후 - 마닐라 By the Bay 풍경

2015. 9. 24. 16:22필리핀 생활/필리핀 일상생활


우기인 9월의 어느 한 일요일..


필리핀 마닐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By the Bay의 풍경.


By the Bay는 Moa of Asia 뒷편에 있는 장소로 예전 마닐라 베이 처럼 방파제를 산책 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인데, 제법 부지가 넓어 많은 음식점과 놀이기구가 있어 마닐라 시민 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석양은 최고로 손을 꼽는데, 우기인 9월 제대로된 석양을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많은 연인,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이 휴식을 취한다.


낮 시간에는 더위 때문에 한가하지만, 오후 5시 경 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산책 하듯이 끝에서 끝가지 걸으면 제법 운동이 될 정도로 길게 조성이 되어 있다.


한가했던 일요일..

간만에 카메라 하나 들고 By the Bay 산책을 했다.




코레이도 섬에 는 배와 마닐라 베이 디너 크루즈를 운행하는 배 선착장




코레이도 섬에 다녀 오시나?




날씨가 제법 더운데, 방파제 위에 우산하나 달랑 쓰고 앉아 있는 두여인

음.. 분위기가 둘이 연인인듯(필리핀에 생각보다 레즈비언 커플 많음)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아직 못가본 Movie Star Cafe..

언제가 꼭 가보리라 다시 결심



 Movie Star Cafe 입구에 있는 펭귄.. 인형 참 잘 만들었다...




걷다보니 낯익은 한글이.. 뭔 식당이가 보니 강호동 678 마닐라 매장이다.

한국에서도 한번 못가보고 필리핀에서도 한번 못 가본 곳.. 맛있나 ?




기차와 인간의 대결(?)




음.. 가드가 타는 저놈 언제 한번 타봐야 하는데.. 아주 재미 있을 듯



인조 잔디에 옹기 종기 앉아 휴식을 취하는 마닐라 시민들..

해질 무렵이니 저렇게 앉아 있지.. 대낮에는 너무 더워서 돈 준다고 해도 앉아 있을 수 없는 곳이다.



장난감 안경을 쓰소 한것 멋을 내고 있는 꼬마... 귀여워요~~~



마닐라.. 아니 필리핀에서 제일 큰꺼같은 관람차.. 한번 타본 적 있는데.. 

생각보다 무섭다.(내부에 한자 써있는 것이.. 중국에서 사용하던 중고 가지고 와서 설치 한듯 ㅜㅜ)



무섭지...

요즘 필리핀에서도 코스플레이를 취미로 하는 젊은이들이 꽤 많은 듯 하다



코스플레이를 신기 한듯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



대범한 꼬마!

제법 무서울 텐데.. 아이는 무표정 하기만 하다.  아이는 한없이 무표정 한데, 놀이기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들이 소리를 지른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마닐라 베이의 석양..


우기 기간이라 석양이 건기 만큼 아름답지는 않치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석양을 감상한다.




역시... 우기 ㅜㅜ

해가 지자 마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ㅜㅜ


주차장 까지 30미터 뛰었는데.. 온몸이 젖었다..


결국은 축축한 일요일 오후가 됐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