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바타를 보지 못했다..

 

금년 최대의 블럭 버스터라고 하는 아바타를 보기 위해 동분 서주 했건만 결국은 영화관에서는 못보게 됐네요..

큰딸내미와 2주전에 같을 때는 전회 매진이라 비가 주연한 닌자 어센씬을 보고 왔는데..

뭐.. 시간 죽이기에는 닌자 어센씬도 굿 인듯(애들이 보기에는 좀 잔인 하다는 생각이..)

닌자 어센씬은 필리핀에서 13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부분이 짤린듯..

그래서 12월 24일 아침.. 다시한번 아바타를 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어느새 모든 영화가 필리핀 영화로 바뀌었더 군요(필리핀 영화는 따갈로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재미 있는 영화라 해도 패스..)

오직 한곳에서 아바타를 상영하는데 바로 몰 오브 아시아의 IMAX관에서 만…

 

딸내미 둘과 오전 일찍 영화관으로 출발했는데 도착 해보니 전회 매진이고 오직 마지막 시간꺼만 소량의 표가 남았다는..

 

앙..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데 –_-

참고로 필리핀 극장 입장료는 주로 140 ~ 180페소 정도로 영화와 영화관에 따라 가격이 달라 집니다.

그리고 IMAX의 경우는 3D일 경우는 300 ~ 500페소 사이(상영하는 영화에 따라 다름)

필리핀에 IMAX상영관은 몰 오브 아시아에 한 곳있는데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고 하더군요(크기는 정말 큼니다.)

입장료가 좀 비싼듯 하지만 돈 값어치는 합니다.

딸내미들과 영화 보기를 포기 하고 UCC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UCC는 커피도 일품이지만 식사도 맛이 좋은 편… 일본에서온 체인점이라 깨끗 하고 서비스도 좋은 식당겸 카페입니다.

 

 

음식 가격은 보통 200~ 400페소 사이 필리핀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중 하나..

 

식사를 한 후 사진도 좀 찍구 .. 후식을 취한 후 우리가 향한 곳은..

 

 

큰놈은 좀 쳐봐서 자세가 나오는데 작은놈은 아직…

여튼 한시간 정도 셋이서 우왕 좌왕 당구를 즐겼습니다.

당구 비용은 1시간에 270페소.. 음.. 필리핀에서 제가 가본 곳중 가장 비싼 듯 합니다.(새로 생긴 곳이라 시설은 좋음.)

일반적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당구장 이용료는 보통 시간당 150~ 200페소 정도 입니다.

당구를 즐기고 우리가 향한 곳은 마카티 그린벨트..

애들 엄마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이동중 애 엄마가 전화를 했내요..

못나가니 집으로 들어 오라궁…

집으로 바로 오랜다고 들어갈 우리가 아니지요..

디저트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린벨트 3 4층에 있는 레드 망고 고고고..

그린벨트 3에 있는 레드 망고는 아이스크림 맛도 일품이지만 매장이 4층에 있어 경치 또한 좋은 곳이라 마카티에 나오면 자주 가는 곳중에 하나 입니다.

 

 

 

 

아이스 크림도 맛있게 먹고 발코니에 나가서 기념 사진도 착칵!!!

 

 

 

 

 

 

이렇게 아바타를 보려는 우리의 계획은 외식 투어로…

크리스마스 전날이라 그런지 어딜 가나 사람들이 인산 인해더군요..

내일은 크리스마스라고 작은 딸내미가 노래방에를 가자는 강력한 요청을..

연휴동안 애들 하고 놀아 주는게 쉽지는 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