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7. 12:08ㆍ필리핀 생활/필리핀 일상생활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나섰다.
우리가 가보기로 한곳은 프랑스 레스트랑.
우리 가족이 사는 곳은 퀘존 씨티라 마카티까지 차로 40분이사이 걸림으로 잘 나오지 않는 편이며 나와도 주로 낮에만 나왔었다.
그래서, 가족들이 그린벨트의 야경을 한번도 못적이 없었기에 겸사 겸사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큰딸내미와 작은 딸내미가 DVD를 사고 싶다고 해서 복제 DVD를 살 수 있는 올티가스의 메트로 워크에 잠깐들려 그린벨트로 같다.
년말이라 그런지 주말에도 차가 많이 막힌다.
거의 1시간 만에 그린벨트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 시키고 우리가 찾아간 레스토라은 바로 이곳 Chateau 1771이라는곳..
그린벨트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식당중 하나라고 한다.
분위기가 무척이나 고급스럽다.
사실 가격도 필리핀에서 무척이나 비싼 편이다. 이런, 고급 레스토랑을 그리 좋아 하지는 않치만, 가끔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킨다는 생각으로 간다.
이런 곳에 와봐야 분위기와 매너등을 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어딜 가도 주눅이 들는것이 싫기 때문에 가끔 이런 고급 식당에 와서 매너와 분위기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곤 한다. 물론, 새로운 음식을 경험해 보는것도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 하기도 하고..
역시, 고급 식당이라 분위기와 서비스가 아주 좋다.
들어가니 자리를 안내 하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고 음식을 고르고 있으니 간단한 바케트 빵과 소스를 서비스로 내온다.
뭐 빵은 그냥 바케트 빵인데 소스가 참 특이한 맛을 낸다. 소스가 짭짤 하면서 게살맛이 나는게..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 메뉴가 외이리 생소 한지..
일단, Seafood caesar salad를 에피타이저로 시키고 스프는 통과.
큰놈은 Pasta Chorizo라는 프랑스 풍의 스파게티를 작은 놈은 Open Ravioli marinara라는 라자냐를 시키고 나는 마늘밥이 같이 제공되는 Braised Beef Short Ribs를 애엄마는 Hungarian 소시지를 주문 했다.
음식들이 느끼 하지 않으면서 깜끔 한 맛을 낸다. 양이 조금 작은 듯 하지만 먹고나니 포만감이 밀려온다. 이런 저런 애들 학교 애기와 친구애기를 하면서 식사를 끝낸 후 우리는 그린벨트를 산책겸 좀 걷기로 했다.
필리핀 하면 항상 후진국이고 덥고 더러운 다는 인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그린벨트 지역은 이런 생각을 싹 지워버릴 정도로 잘 꾸며져 있는 곳이다. 마치 유럽에 와있는 느낌..
가족끼리 산책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뭐.. 8만원 정도로 4인이 즐기는 맛있는 식사와 산책…
아마 필리핀이니까 가능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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