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3. 18:33ㆍ필리핀 생활/사진으로 만나는 필리핀
2018년 4월 28일 필리핀 세부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 그리고, 오스메니아 픽
오늘 일정은 세부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스메니아 픽을 방문하는 날이다.
모알보알은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스쿠버 다이빙 포인터로 전세계의 다이버들이 모알보알의 멋진 수중환경을 감상하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의 장점은 수천마리의 정어리 떼와 거북이를 볼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세부 막탄이나 보홀 지역에 비해 바다색이 더욱 아름답고 깨끗한 곳이다.
정어리 떼나 거북이 같은 수중 생물을 매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계절과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운이 좋았는지 모두 볼 수 있어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세부 막탄 또는 보홀에 규모가 작고 투어시간도 짧은 편이라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지않고 배도 작은편이다. 세부 막탄의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가족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다면, 모알보알 호핑투어는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하는 젊은층에 맟추어져 있는 느낌이다.
세부 지역에서 옥빛을 띄는 바다에서 호핑을 즐기고 싶다면, 모알보알이 최적의 장소인듯 하다.
오스메니아 픽은 모알보알에서 차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산악지대의 하이킹 코스로, 차에서 내려 2~30분 정도 하이킹을 하면 정상에 갈 수 있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규모가 작은 보홀의 쵸코렛 힐 같기도 하지만 보홀의 초코렛 힐 보다는 좀더 거친 느낌을 준다.
오스메니아 픽 정상에서면 바다가 보이는데, 특히 석양시간에 가는 것이 경치가 좋다고 한다.
세부 모알보알 위치
오스메니아 픽 위치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 투어
오스메니아 픽
우리 일행이 묵었던 Allegria Dream Resort
중국인이 주인인 리조트인데, 모알보알 해변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방도 넓은 편이고 깨끗한 편이다.
아침 식사는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토스트로 해결을 했다.
아침 식사후 모알보알 항에 있는 관광 안내 센터로 이동.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 안내 센터에 방문자 등록을 한 후, 아일랜드 호핑시 주의사항에 관한 브리핑을 들어야 한다.
모알보알 항구
바다색이 세부의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옥색이다.
우리가 아일랜드 호핑동안 타고다닐 보트
뱃 선장의 어린 아들이 아버지를 돕기위해 같이 나왔다.
출발!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은 3곳을 가는데, 처음 가는 곳은 모알보알 항구에서 조금 떨어진 섬에서 진행을 한다.
첫번쨰 코스는 산호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생각보다 수심이 깊어 수영이 미숙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힘든 포인트이다.
풍덩!
두번째 포인트는 모알보알 항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이곳에서는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
거북이를 만나기 위해 출동!
거북아 어디 있니?
앗! 운수 좋은날 거북이이가 여기 있었네.
마지막 포인트는 수천마리의 정어리 떼를 볼수 있는 포인트로, 거북이를 만난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단, 수심이 조금 깊은편이라 수영이 미숙한 분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수천마리의 물고기 떼가 물속에서 돌아다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오전에 모알보알 아일랜드 호핑을 끝내고, 관광 안내 센터 근처에 있는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를 한 후 근처에 있는 식당을 향했다.
샤워장 시설은 그냥 필리핀스럽다.
점심식사는 이곳에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정전이 되어 시원한 음료수가 없어 미지근한 물만 마셨다.
다행히, 음식 솜씨는 좋아 맛있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마지막 목적지인 오스메니아 픽으로 이동을 했다.
지도상으로는 모알보알에서 오스메니아 픽까기 가까워 보였는데, 길이 좋치 않아 한시간 이상 소요가 되었다.
오스메니아 픽 입구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차는 길에 주차를 시켜야 한다.
오스메니아 픽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료와 방명록을 써야 한다.
입구에서 방명록을 쓴 후, 30분 정도 산등성이를 걸어 올라가면 정상이 나온다.
산은 험하지 않아, 별도의 복장이나 장비 없이 누구나 올라 갈 수 있다.
오스메니아 픽은 보홀의 초코렛 힐보다 뭔가 조금더 뽀족한 느낌을 주는 동산이 많이 있다.
석양이 시작될 시간에 방문을 하면, 바다와 어울어진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오스메니아 픽을 올라가는 길에 노점상이 있는데 산딸기를 팔길래, 사서 먹어보니 맛은 영 별로다.
역시 딸기는 한국이 최고인듯
비싸고 별 맛없었던 오스메니아 픽의 산딸기
모알보알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세부 시티로 돌아왔다.
내일이면, 모든 출장 일정을 끝내고 마닐라로 돌아가는 날이다.
김치가 슬슬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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