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4일 세부/보홀 출장 - 보홀 팡라오 아일랜드 호핑

2019. 1. 24. 11:36필리핀 생활/사진으로 만나는 필리핀


2018년 4월 24일 세부/보홀 출장 - 보홀 팡라오 아일랜드 호핑


보홀에 출장와서 1박을 했을 뿐인데, 몸 상태는 일주일 중노동을 한것처럼 무겁다.

보홀 팡라오섬 아로나 비치에 위치한 Kalipayan Beach Resort에서 숙박을 했는데, 가격 대비 시설이 나쁘지는 안않으나, 샤워물이 약간 짭짭한 물이 나와 샤워후 개운함이 느껴지지 안않다. 완전히 짠물이 아닐걸 보면 아마도, 바다물을 정수해서 사용하는것 같은데, 정수기에 문제가 있는듯 하다.


보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보홀 본섬옆에 바로 붙어 있는 팡라오 아일래드로, 보홀 공항도 탁빌라란에서 이곳 팡라오로 2018년에 이전을 한다고 한다.


보홀 여행은 보홀 본섬에 있는 볼거리(초코렛 힐/안경 원숭이/로복강) 위주와 팡라오 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물놀이로 나누어지는데, 어제 보홀 본섬을 둘러 봤으니 오늘은 팡라오 아일랜드의 매력을 만끽하는 날이다.


보홀 팡라오 아일랜드 호핑의 키포인트는 돌고래 와칭/발리카삭 거북이/인생샷 명소 버진 아일랜드 방문인데,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어 발리카삭과 버진 아일랜드만 방문을 했다.


보홀 발리카삭 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로 다양한 수중 생물과 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 관심이 많이 갔었는데, 호핑 투어 장소로는 세부나 팔라완, 두마게티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발리카삭 섬 인근의 산호들은 많이 죽어 있고, 멋진 산호와 물고기들을 보기 위해서는 해변에서 좀 떨어져 나와야 하는데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겁이 날듯 하다.


발리카삭에서는 해변 인근에서 스노쿨링을 즐긴 후, 조그만한 배를 타고 거북이를 볼 수 있는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을 한다. 문제는 거북이를 반드시 볼 수 있다고 단정하기가 힘들고, 배위에서 거북이를 보아야만 한다. 두마게티 아포섬이나 팔라완의 포트 바톤 같은 곳에서는 물속에서 거북이와 같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데, 보홀 발리카삭에서는 안전과 거북이 보호를 위해 배위에서만 관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운이 그리 좋치 않아, 조금 깊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거북이만 잠시 볼 수 있었다.


발리카삭 다음에 방문한 곳은 버진 아일랜드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사실 섬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조수 간만의 차로 썰물일때 해변이 넒게 드러라는 곳이다.


버진 아일랜드에는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가 있고 무릎 깊이정도 낮게 모래가 퍼져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보홀 팡아로 아일랜드 호핑 투어



팡라오 아일랜드 호핑 투어는 아로나 비치에서 시작을 한다.



아일랜드 호핑 투어 가는길


낮은 수면의 버진 아일랜드


맹글로브 나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버진 아일랜드



점심은 Bee Farm이 아로나 비치에서 운영하는 Buzzz Cafe에서 먹었는데, 맛이 나쁘진 안았는데 가격이 조금 비쌌던것 같다.

필리핀에 살다보니 필리핀 여행시 지역별 물가를 느낄 수 있는데, 보홀 특히 팡라오 섬 지역의 물가는 다른 필리핀 지역에 비해 높은편인 것 같다.



아로나 비치에 위치하고 있는 Bee Farm에서 운영하는 Buzzz Cafe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데, 기대보다 맛이 좋치 않다.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팡라오 섬에 있는 Hinagdanan Cave를 다녀오는 것도 좋을듯 하다.

Hinagdanan Cave는 동굴안에 있는 천연 수영장인데, 물도 깨끗하고 시원해 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이다.

단, 수심이 깊은 편이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홀의 마지막 밤은 아로나 비치의 석양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며 보냈다.


내일은 세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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