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30. 12:31ㆍ필리핀 생활/필리핀 맛집
피자를 그리 좋아 하지 할 나이는 아니지만, 가끔 피자가 무척이나 땡길 때가 있다.
피자가 땡길 때면 주로, 그린벨트에 있는 크레이지 가릭을 주로 가는데, 얼마전 새로운 피자 맛집을 소개 받아 다녀 왔다.
Gino's Brick Oven Pizza라는 곳인데, 필리핀 사람들이 맛집으로 추천 하는 곳 중 한 곳이다.
매장은 필리핀의 부촌 지역인 마카티,퀘존,보니파시오 그리고 올티가스 4곳에 체인점이 있는데, 마카티 점을 방문해 보았다.
마카티 매장은 테이블 20여개 정도의 아담한 크기인데 인테리어가 제법 세련미가 있다.
주 메뉴는 다른 이탈리안 음식점 처럼 피자와 스파게티..
그래서, 종업원이 추천하는 쏘세지 피자와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피자 맛은 굿.. 특히, 피자위에 올라가 있는 치즈는 일반적인 피자 치즈와는 좀 색다른 맛을 내면서도, 미각을 자극 시킨다.
특히, 이 테이블위에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는 스파이시 허니(매운 꿀?)을 피자 도우 가장자리에 찍어 먹으니 민밋한 빵 맛이 꿀맛(?)이 된다.
꿀에 미세한 고추가루를 섞은 Spicy Honey는 이 식당의 비법인 듯 하다.
피자 맛은 입맛을 사로 잡는데, 까르보나라는 조금 수준 이하 인 듯..
면도 좀 뻣뻣 하면서, 풍푸한 크림 소스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다음에 온다면 스파게티 종류는 시키지 않는 걸로...
만일, 피자와 함께 맥주를 즐기길 원한다면, 이 식당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식당에서는 오직 한 종류의 맥주만 판매 하는데, 필리핀에 살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KATIPUNAN 이라는 맥주이다.
하우스 맥주 같은데, 시원한 맥주의 맛보다는 쓴 호프의 맛이 강한 맥주이다.
게다가 가격도 200페소 정도 하니, 다른 맥주에 비해 2배이상 비싸기 때문에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맥주다.
마카티 지점 입구
식탁위에 기본으로 셋팅 되어 있는 소스..
타바스코와 올리브 유는 종종 볼수 있지만, 이 식당에서 처음 본 Spicy Honey..
꿀이 매우면 어떤 맛일까 궁금... 꿀맛이다.(매운 맛은 거의 안느껴 짐)
피자 가격은 300 ~ 500페소 사이인데, 2~3인이 먹기 좋은 크기이다.
피자 뒤에 보이는 까르보나라는 맛이 별로 였다 ㅜㅜ(그래서, 사진도 한장 안찍음)
몸값 비싼 Katipunan 맥주
뭔가 좀 독특해 보이지만,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 게다가 가격도 200페소 비싼 편이다.
전체적으로, 매장 분위기도 좋고, 종업원의 서비스와 응대도 빠른 편이라 맘에 드는 곳이다. 식사를 하는 동안, 자리는 모두 만석이 되었는데, 필리핀 사람들과 외국인(유럽? 미국?)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다.
2인 식사 가격은 음료 포함 약, 1,000페소 정도(25,000원) 정도
마카티 Bautista near corner Tordersillas St., Salcedo Village, Makati City Email: ginosbrickovenpizza@gmail.com Mobile: +63 917 964-5339 (for reservations) Operating Hours: 11.30am to 9.30pm 퀘존 씨티 Second Floor, K2 Building, 341 Katipunan Avenue, Loyola Heights, Quezon City 올티가스 Third Floor, The Podium, ADB Avenue, Ortigas Centre, Mandaluyong City 보니파시오 Ground Floor, Serendra, Bonifacio Global City, Taguig C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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