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0일 필리핀 마닐라의 100년전 모습을 보러가자 - Las Casas Filipinas De Acuzar 필리핀의 수도 메트로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3시간 30분, 앙헬레스, 클락에서 자동차로 2시간 그리고 수빅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바타안의 라스 카사스 필리피나스(Las Casas Filipinas)는 100년 전의 마닐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테마 파크이다. 이 테마파크는 바타안 지역의 대지주이자 건설 회사의 사장인 José "Gerry" Acuzar이라는 사람이, 100여년전의 마닐라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현재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이 테마파크에 있는 건물들은 현존 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을 옮기거나, 옮길 수 없는 건물의 경우는 고..

2018년 6월 17일 2박 3일간의 짧은 출장 - 광화문, 종로산책 2박 3일간의 한국 본사 출장, 짧은 스케줄이었지만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종로, 광화문 지역을 오랜만에 걸어 봤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지만, 타지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서울의 모든것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늦봄, 초여름인 6월 필리핀의 더위와는 다른 느낌의 더위를 느끼며 서울의 중심부를 거닐어 보니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시간은 필리핀 보다 10배는 빨리 돌아가는 듯 하다. 25년만에 가본 조계사25년전과는 인근 풍경이 너무나 다르게 느껴진다. 이 곳에 오면 30년전 군생활을 하던 시기가 생각이 난다. 경복궁 광화문 경복궁 광화문

2018년 5월 27일 필리핀 카비테 아귀날도 국립묘지 박물관 방문 덥고 따분한 일요일 마닐라 인근에 간단하게 가볼 곳이 없나 고민을 하다 마닐라에서 멀지 않은 카비테 카윗 지역에 필리핀의 1대 대통령인 에밀리오 아귀날도의 묘지와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에밀리오 아귀날도는 필리핀 1대 대통령으로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이 저택 베란다에서 스페인으로 부터 1898년 6월 12일날 독립을 선포 했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필리핀 국기를 만든 사람이라고 하다.(필리핀의 초대 임시 대통령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이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카비테 카윗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귀날도 저택내에 만들어 놓은 조그만한 박물관은 제법 정리가 잘되어 있고 직원들도 무척이나 친절했다. 개인적으로 조금 놀란것은..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저녁 필리핀 마카티 글로브 서킷 풍경 마카티 글로브 서킷은 기존 마카티의 상업지역이 아닌 만달루용과 접한 마카티 외곽 지역에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상업지역 이다.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케이드보드장이 있는 글로브 서킷 이벤트 그라운드(Globe Circuit Event Grounds)를 시작으로 식당이 주를 이루고 있는 Circuit Lane 쇼핑몰 그리고, 아얄라에서 최근에 오픈한 Ayala Circuit Makati 쇼핑몰이 있으며 인근에 새로운 콘도가 지워지고 있는 곳이다. 아직 개발중이라, 한가한 편이어서 Circuit Lane 쇼핑몰에서 야시장을 연다고 하길래 토요일 오후 산책겸 다녀왔다.필리핀 야시장은 가볼 때마다 별로 살것도 없고 볼것 먹을것도 없었는데, 혹시나..

2018년 5월 19일 피나투보 화산으로 가는 길목 카파스(Capas) 풍경 피나투보 화산 입구에 있는 카파스(Capas) 지역은 피나투보 화산 트래킹과 ATV 투어로 관광지로 제법 유명세를 띠고있는 곳이다. 이 카파스 지역에 마지막 마을인 산타 줄리아나는 화산 트래킹이나 ATV 투어가 시작되는 곳으로, 건기인 1월에서 5월까지는 성수기로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마을을 찾는다. 이 지역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클락(앙헬레스)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도 종종 찾는다. 이 마을은 필리핀 공군이 관할하는 군사 지역으로, 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가야 하는 지역인데, 가끔 미군과 필리핀 군인들이 군사 훈련을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에, 갔을 떄는 제법 많..

2018년 5월 5일-6일 바탕가스 샹추아리 리조트 다이빙 한국에서 스쿠버 다이빙 강사를 하는 지인이 스쿠버 다이빙 수강생들과 함께 바탕가스에 있는 바우안 다이버스 샹추아리 리조트에서 실습을 한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샹추아리에 다녀왔다.(참고로 필리핀은 5월 5일날이 공휴일이 아니다) 오랜만에 지인 얼굴도 보고 밀린 애기도 하고, 스쿠버 다이빙도 하면서 새롭게 스쿠버 다이빙에 입문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실습 하는 모습들을 보니, 처음 스쿠버 다이빙에 입문을 하던 떄도 생각이 났다. 처음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 할 때만해도 바닷속이 너무 이뻐 매주 바탕가스, 수빅으로 달려 갔었는데 지금은 열정이 많이 식어서 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점점 다이빙을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