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0일 필리핀 마닐라의 100년전 모습을 보러가자 - 바타안 Las Casas Filipinas De Acuzar

2018년 6월 30일 필리핀 마닐라의 100년전 모습을 보러가자 - Las Casas Filipinas De Acuzar

필리핀의 수도 메트로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3시간 30분, 앙헬레스, 클락에서 자동차로 2시간 그리고 수빅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바타안의 라스 카사스 필리피나스(Las Casas Filipinas)는 100년 전의 마닐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테마 파크이다.

이 테마파크는 바타안 지역의 대지주이자 건설 회사의 사장인 José "Gerry" Acuzar이라는 사람이, 100여년전의 마닐라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현재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이 테마파크에 있는 건물들은 현존 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을 옮기거나, 옮길 수 없는 건물의 경우는 고증을 통해 새로 지었다고 한다. 현재는 완공된 일부분에 대해서만 일반인에게 공개를 하고 있으며, 일부 건물은 호텔로도 사용을 하는데, 100여년전 스페인 시대의 건물들 사이를 걷다보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중산층 이상의 필리핀 현지인들 이지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의 방문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입장료는 주중과 주말로 나누어 지는데, 주말의 경우 1인당 6만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편 이지만, 입장료에 500페소 식사권과, 보트 탑승권, 투어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역사 투어, 칼데사(마차)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주말의 경우 필리핀 전통 댄스 공연과 같은 볼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라스 카사스 필리피나스는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는 경우 차를 랜트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4인 이상이 같이 가는 것이 경제적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 로비가 나온다.

이 로비에서 방문 등록을 하면 테마파크 지도와 식사권, 투어 이용권, 배 이용권을 준다.

로비 직원이 친절하게 식당 위치, 투어 시작 위치등을 안내 지도에 표시하면서 알려준다.

로비에서 건물들이 모여 있는 마을 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걷은게 싫다며, 

로비 앞에 있는 셔틀 찌푸니를 타고 이동을 하면 된다.

찌프니에서 내리면 100년전의 마닐라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라스 카사스 필리피나스에는 3군데의 식당이 있다 한다.

내가, 이용한 곳은 필리핀 스타일 식당인데, 에어컨만 뺴면 예전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로비에서 주는 500페소 식권을 사용할 수 있다.

500페소가 초과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급을 하면 된다.

단, 500페소 미만일 경우 거스름돈을 돌려 주지 않음으로 최대한 500페소에 맟추어 주문을 하는 것이 좋다.

식당 내부

내가 500페소 식사 쿠폰으로 주문한 푸싯(오징어) 바베큐

마닐라에 있던 집을 옮겨온 것이라고 하는데, 단체에게 집을 통채로 빌려 주기도 한다고 한다.

칼데사(마차)를 타고 펀안하게 동네를 한바퀴 둘러 볼 수 있다.

이용료는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짓고 있는 성당

매시간 마다, 투어 가이드와 함께하는 역사 투어를 할 수 있는데, 영어로 투어를 진행한다.

카라바오(물소) 행진

주말에는 필리핀 전통 공연, 카라바오 행진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들

조그만한 뗏목을 타고, 라스 카사스 필리피나스에 있는 호수를 둘러 볼 수 있는데, 걸어서 볼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뗏목 투어도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뱃사공에게 20페소 정도 팁은 줘도 좋을 듯)

필리핀 마닐라 최초의 호텔을 재현한 건물이라고 하는데,

주말이면 이 건물안에서 필리핀 전통 축제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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