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8. 12:01ㆍ필리핀 생활/사진으로 만나는 필리핀
2018년 5월 27일 필리핀 카비테 아귀날도 국립묘지 박물관 방문
덥고 따분한 일요일 마닐라 인근에 간단하게 가볼 곳이 없나 고민을 하다 마닐라에서 멀지 않은 카비테 카윗 지역에 필리핀의 1대 대통령인 에밀리오 아귀날도의 묘지와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에밀리오 아귀날도는 필리핀 1대 대통령으로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이 저택 베란다에서 스페인으로 부터 1898년 6월 12일날 독립을 선포 했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필리핀 국기를 만든 사람이라고 하다.(필리핀의 초대 임시 대통령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이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카비테 카윗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귀날도 저택내에 만들어 놓은 조그만한 박물관은 제법 정리가 잘되어 있고 직원들도 무척이나 친절했다.
개인적으로 조금 놀란것은 거의 200년 전에 지어진 스페인 풍의 저택을 보면, 그 당시에 아귀날도 집안이 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했는지 느낄수 있었다. 멋진 저택을 보며 스페인 식민지 시대 지주의 호화로은 삶을 엿볼 수 있었는데, 과연 그 시대의 농민들을 위해 독립은동을 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박물관 앞에 있는 주차장
필리핀의 5월 햇살 아래에서는 숨쉬기 조차 쉽지않다.
아귀날도 동상
동상 하단과 주위에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아귀날도 동상 뒤에 보이는 아귀날도 저택(저택 인근에 공사중이라 크레인이 보인다 ㅜㅜ)
박물과 정문
박물관 입구
1층은 박물관이고 2층은 예전에 생활하던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필리핀 독립전쟁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독립전쟁 당시 복장
스페인과의 독립전쟁을 묘사한 미니어처
스페인으로 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을 그린 그림
독릭 전쟁 당시의 무기
아귀날도 흉상 및 사진
2층에 있는 침실
2층 복도
저택 뒤뜰에 있는 아귀날도 묘지
저택 2층 베란다.
이 베란다에서 아귀날도가 스페인으로 부터 필리핀 독립을 선언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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