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9. 14:12ㆍ필리핀 생활/필리핀 일상생활
하루에 커피를 1리터 이상 마시는 커피 중독자..
그러다, 보니 커피 가격도 만만치 않다.
물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 먹기도 하지만 매일 가서 먹기에는 부담이 가는 금액 이기 때문에, 커피는 주로 필리핀 시장에 가서 커피 콩을 사서 갈아가지고 온 후 집에서 내려 먹는다.
커피 원두를 파는 곳은 가장 저렴한 곳은 바기오 재래 시장인데, 바기오는 마닐라에서 거리가 멀다 보니 그리 자주 가게 되지는 않는데, 다행히 자주 다이빙을 가는 바탕가스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커피원두를 팔아..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 올 때 가끔 들러 사가지고 와서 먹는다.
원두의 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설탕과 크림을 타지 않고, 오직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나의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다.
바탕가스 지역의 재래시장에는 보통 한종류의 원두만 판매를 하는데, 가격은 보통 1Kg에 200~240페소(한화로 5~6천원 정도)로 무척이나 저렴해서 좋다.(스타벅스의 250g 짜리 원두가 보통 4~500페소 정도 하니 무척이나 저렴하다)
필리핀 재래 시장에 커피 원두
원두를 주문한 후 갈아 달라고 하면, 털털털 거리는 분쇄기로 커피를 갈아 준다,(당연히 굵기 같은 건 지정할 수 없다)
비록, 고급 커피 원두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 하는 쓴맛을 내기에는 충분하다.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니.. 시장통이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넘처난다. 이제 11월 초인데..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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