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3. 12:18ㆍ필리핀 생활/필리핀 일상생활
11월의 첫쨰 일요일이자 할로윈..
전날 수빅 다이빙으로 몸이 피곤 피곤..
집에 가만히 있을려다가, 집에 있으면 더 퍼질것 같고 사야할 물건도 있어 걸어서 갈 수 있는 그린벨트와 글로리에따 쇼핑몰을 다녀왔다.
그린벨트에서 예쁜 꽃 좀 감상 하고.. 글로리에따로 가는데, 할로윈 날이라 그런지 문을 닫은 샵도 제법 있고, 사람도 그리 많치 않아 조용하다.
주말이면 항상 이벤트를 여는 글로리에타 중앙 홀에서 뭘 하나 하고 가보니, 플라모델 전시회를 한다.
오.. 어릴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플라모델..
필리핀에서 프라모델은 돈 많은 사람만이 접할 수 있는 취미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프라모델이 일본에서 수입이 되기 때문에 가격도 비싼 편인데, 필리핀의 소득 수준을 생각 하면 고급 취미가 될 수 밖에 없다.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한 필리핀 사람 말에 의하면, 가장 저렴한 프라모델 셋트가 1,000페소 정도.. 비싼것은 몇만 페소가 된다고 하니, 월 급여가 만페소 정도인 일반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비싸게 느껴질 것이다.(이 필리핀 사람 집에 천개 정도의 작품이 있다고 한다 ㅜㅜ 작품 가격도 가격이지만, 집이 얼마나 넓을까.. 부럽다.)
내가 어렸을 때 부터 눈에 익은 TAMIYA는 아직도 가장 인기 있는 프라모델 회사인 듯..
더불어, 한국의 아카데미 제품도 필리핀에서 판매가 된다고 하는데, 품질은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어렸을 적 방 한구석에서 프라모델을 조립하던 기억을 떠올리면,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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