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최고(?)의 맛집 카사 베르데(Casa Verde)

어렵게 어렵게 찾아간 세부..

세부에서 만나 지인이 오느라 고생 했다고, 세부 최고(?)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자고 해서 데려간 곳 바로 카사 베르데(Casa Verde)라는 곳이다.

세부 최고의 맛집이라고 해서, 세부에서 유명한 레촌이나 씨 푸드 식당인 줄  알았는데, 미국 스타일의 립(Rib) 요리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세부에는 본점인 Ramos , The Walk, Ayala Center등에 매장이 있는데, 점심 저녁 시간에는 서두르지 않으면 항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가본 곳은 Ramos라고 불리는 본점인데, 녹색 집(Casa Verde)이라는 상호에 맞게 건물색이 녹색으로 칠해져 있다.

본점은 쇼핑몰에 위치해 있는 다른 지점에 비해, 식당도 넓고 담배도 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

본점은 예전 스페인 스타일의 집을 식당으로 개조 한 것 같은데,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괘적하게 꾸며 놔서 가족 또는 모임이 있을 때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카사 베르데의 대표 메뉴인 돼지 갈비의 가격은 250페소 정도 인데, 성인 혼자 먹기도 조금 벅찰 정도로 양도 많고, 맛도 좋다.

단 둘이 가서 돼지 갈비 1인분과 까르보나라를 시켜 먹었는데 립(Rib)도 맛이 괜찮았는데, 오징어가 들어 가 있는 까르보나라도 생각 보다 맛이 좋았다. 

2인이 맥주 1병, 그린망고 쥬스, 립(Rib) 그리고, 까르보나라를 시켜 먹었는데, 800페소 좀 안 나온 것 같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맛과 서비스를 제공 하는 걸 보니, 세부 최고의 맛집이 맞는 듯..

홈페이지 : http://www.casaverdecebu.com/ 매장 위치   세부   :  Ramos / The Walk, IT Park / The Terraces, Ayala Center Cebu / SM Seaside City   마닐라 : Ayala-UP Town Center / SM Mega Mall

카사 베르데 입구

예전 스페인 스타일의 집

내부로 들오가 보면, 외부에서 보는 건물 보다 훨씬 크기도 크고 시설도 좋다.

카사 베르데 최고의 히트 메뉴 Brian's Ribs

1인분에 245페소 인데, 가격에 비해 갈비의 크기가 어마어마 하고 맛도 휼룡하다.

카사 베르데에서 유명한 메뉴중 하나인 햄버거..

크기가 어마 어마 하다는 소문이 있는데, 단 둘이 하는 식사라 겁나서 주문 포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음료인 그린 망고 쉐이크

피곤할 때는 한잔 시원하게 마시면 최고다.

까르보나라

생각보다 크림 맛도 풍부 하고 오징어도 맛이 좋아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메뉴다.

카사 베르데의 대표 메뉴인 돼지 갈비..

소스 맛도 좋고 고기도 부드러워 순식간에 후다딱...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부르다.. 

아 졸립다 ㅜㅜ

3시가 넘은 시간에 가서 인지, 손님은 우리 밖에 없다.

본점에는 메인 홀, 그리고 내실, 가족룸 등 여러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메인 홀

담배를 피우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나니 피곤이 확 밀려 온다.

나이 때문인지 하룻밤 잠 못잔게 무척이나 피곤하게 느껴 진다.

한숨 자고, 저녁 먹으로 가야 겠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