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6. 16:18ㆍ필리핀 생활/필리핀 맛집
Cyma Greek Taverna(http://www.cymarestaurants.com/)
필리핀의 대표적인 상업 지역인 마카티..
필리핀의 많은 회사들이 마카티에 사무실이 있어 치안도 좋고, 마닐라의 다른 지역에 비해 거리도 깨끗한 편이어서 마닐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서울의 강남 정도라고 할까..
마카티 시내에서 직장 생활을 한다고 하면 필리핀 사람들은 엘리트라고 생각 하기도 한다.
그런데, 나 같은 한국인이 마카티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 안좋은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점심 식사다.
마카티 외곽 피불구스에 한인촌이 있어 많은 한국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점심시간에 맟추어 한인촌에 다녀오기에는 마카티 시내의 교통체증이 허락해 주지 않는다.
마카티 중심가인 그린벨트 지역에는 한식 레스토랑이 딱 한곳 그린벨트 5에 불고기 브라더스가 있다.
손님이 왔을 때 한식을 먹자고 하면 가끔 가기는 하는데, 가격에 비해 그리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점심 시간이 되면 항상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그나마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으면 고민이 좀 덜한데, 도시락 배달이 안되거나 외식을 하고 싶을 때는 대부분 인근에 있는 일식집을 찾아가게 된다.
지난, 금요일 도시락도 없고 일식은 질리고 해서 직원과 함께 뭔가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그린벨트 2에 있는 Cyma를 다녀 왔다.
Cyma는 그리스 음식 전문 점으로 그린벨트 2에 매장이 있으면 필리핀에 총 8곳의 매장이 있다고 한다.
실제, 그리스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해, 그리스 음식과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음식 맛도 깔끔한 편이고 종업원들도 친절 해 가끔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자 할 때 좋은 곳이다.
음식 가격은 1인분에 4~500 페소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자주 가는 곳 아니니 그리 나쁘지 않다.
수십가지가 메뉴가 있는데 대부분 낯선 음식들이라, 그나마 들어본 Gyro-Steak(400페소)와 Souvlaki-Chicken(390페소)을 주문했는데, 양도 둘이 먹기 충분 했고, 맛도 좋았다.
참고리, 이 집에서는 양고기(Lamb)를 재료로 사용하는 메뉴가 많아, 양고기를 좋아하거나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회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그린벨트 1
그린벨트 2에 있는 Cyma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는 실내에 자리가 있는데도, 음식 사진 좀 잘 찍어보겠다는 직원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야외 좌석에 앉았다.
주문한 음식이 스프 같은 뜨거운 음식이 아니라 다행이다. ㅜㅜ
그린벨트 2에는 1층에만 매장이 있는데, 모두 음식점이다.
낯설은 그리스 음식..
그나마 메뉴에 사진이 있어 다행이다.
너무 더워 시원한 콜라 한잔.. 쭉..
그리스 음식중 가장 낯익은 Gyro
가격이 제법 있어서 그런지, 묵직 하다.
매콤한 소스와 같이 나온다.
Souvlaki-Chicken
페르시안 음식인 케밥과 비슷한데ㅡ 소스가 좀 다르다고 할까..
Gyro와 Souvlaki는 소,양,돼지 그리고 닭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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