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필리핀 일상생활(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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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식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나섰다. 우리가 가보기로 한곳은 프랑스 레스트랑. 우리 가족이 사는 곳은 퀘존 씨티라 마카티까지 차로 40분이사이 걸림으로 잘 나오지 않는 편이며 나와도 주로 낮에만 나왔었다. 그래서, 가족들이 그린벨트의 야경을 한번도 못적이 없었기에 겸사 겸사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큰딸내미와 작은 딸내미가 DVD를 사고 싶다고 해서 복제 DVD를 살 수 있는 올티가스의 메트로 워크에 잠깐들려 그린벨트로 같다. 년말이라 그런지 주말에도 차가 많이 막힌다. 거의 1시간 만에 그린벨트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 시키고 우리가 찾아간 레스토라은 바로 이곳 Chateau 1771이라는곳.. 그린벨트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식당중 하나라고 한다. 분위기가 무척이나 고급스럽다. 사실 가격도 필리..
2009.12.07 -
드디어 바겐세일이 시작 됐다
필리핀은 전국민의 90%가 카톡릭 신자인 국가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카톨릭 신자가 있는 나라이다. 그래서 인지 필리핀 사람들에게 있어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축제이다. 조금 가장되게 애기하면 필리핀 사람들은 1년 동안 벌어 자신의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모든걸 쓴다고 애기 하기도 한다. 실제로 필리핀은 9월 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시작되면서 12월이 되면 최고조로… 그래서, 대부분의 큰 바겐세일은 12월에 몰려 있으며 곳곳에서 바자행사를 진행 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몰 오브 아시아에 있는 SMX 빌딩에서 대규모 바자 행사를 진행 한다고 한다. BPI 은행 신용 카드가 있으면 무료 입장.. 카드가 없으면 50페소의 입장료.. 예상 보다 참가하는 업체가 꽤 많은듯… 12월 4일 ..
2009.12.03 -
졸리찦을 아시나요?
직장 생활을 마카티에서 하면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카티에서 일반적으로 점심 식사를 할려고 하면 120페소 정도가 들어간다. 120페소 정도에 한달 3,000페소 정도가 들어가는데.. 이 곳 근로자의 월급으로는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현재 마카티 정규직의 최저 임금이 10,000페소 정도 인데 이정도 월급을 받는 사람이 수드룩 하고 이보다 못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 거의 급여의 30%를 점심값으로?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위한 간이 식당이 있으니 바로 졸리짚이라고 불린다. 졸리비는 이나라 최대의 햄버거 프랜차이점인데..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데 마카티 어느곳에서나 찾을 수 있고 초창기에 찌프니에서 장사를 했다고 해서 이런 식당들을 졸리짚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밥(한국의 공기밥..
2009.12.02 -
싸인은 적당히 짧게
몇년 전 차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한 적이 있는데 계약서에 배우자가의 싸인이 필요했다. 다른 은행은 모르겠는데 내가 이용한 PS Bank의 할부 금융을 이용하여 차를 할부로 사게 되면 할부 개월수 만큼의 계약서에 싸인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36개월 할부를 하면 계약서 36장에 각장에 3개 씩의 싸인을 해야 함으로 거의 100번이 넘게 싸인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 싸인을 간단하게 해서 그나마 금방 끝났지만 애들 엄마는 여권에 싸인을 영어로 모든 이름을 정자식으로 써놓어 100번이 넘게 이름을 정자로 쓰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얼마나 팔이 저렸을까… 싸인을 100번 넘게 하구 구매한 나의 차…
2009.12.02 -
큰 딸과의 데이트
2009년 11월 29일 초등학교 6학년인 큰딸아이가 학교 행사로 일로일로에 2박 3일간 갈일이 생겼다. 그래서, 공항에 데려다 주고 나는 마카티 시내에 볼일이 있어 돌아 다니고 있는데… 일로일로에가 있어야 할 딸아이가 전화를 해서 공항이라고 한다. 무슨일인가 하고 알아보니 같이 가는 한국 학생의 티켓 예약을 학교 측에서 한국이름이 아닌 영어 이름으로 예약을해서 탑승을 거부 당해 모두 못가게 됐다고.. 아마, 행사를 진행했던 선생이 처음 비행기를 타는거라 이름의 중요성을 몰랐나보다. 여튼, 처음으로 엄마 아빠와 떨어져 2박3일간의 여행을 꿈꾸던 딸아이의 소망은 깨지고… 나는 부랴 부랴 하던일을 중지하고 공항으로 달려 가니 선생은 미안한지 얼굴도 안보이고 딸아이만 있어 차에 태웠다. 시간은 저녁 7시를 향..
2009.11.30 -
친환경 전기 찌프니 운행(E-Jeepney)
몇달전인가 필리핀의 명물이면서 골치거리인 찌프니를 친환경적인 전기 자동차 형태로 개발을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시간이 흘러 이 뉴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질쯤… 마카티 길거리에 새로운 E-Jeepney라는 팻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건 뭘까 하고 궁금해 하던중.. 직원과 거래처에 같다가 나오는데 택시가 눈에 띄지 않는다. 택시를 잡을려구 직원과 기웃 기웃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깨끗하면서도 기존 찌프니보다는 조금은 작은 찌프니가 눈에 띈다. 이게 뭐지 하고 궁긍해 하는 찰라… 직원이 저 찌프니를 타면 회사 근처까지 가고.. 계다가 무료라고 타보자구 한다. 그래서 올라탄 찌프니.. 바로 마카티 시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E-Jeepney이다. 마카티 시내를 셔틀버스처럼 노선에 따라 돌아 다니는데 전기를 이용하..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