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5. 19:26ㆍ필리핀 생활/필리핀 일상생활
9월 25일
10개월 만에 추석을 맞아 가는 한국..
운이 좋게 필리핀 항공 4시 출발 특별기 비즈니스 석을 회사에서 받았다.
2시에 공항에 도착..
예정대로 라면 9시에 도착해서.. 10시 경에 있는 용인행 마지막 버스를 타고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
예정은 예정인 듯..
마닐라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1시간 이상 연착해서 떠나더니 내가 타고갈4시 10분 비행기도 5시가 넘어서 보딩을 시작한다.
활주로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30분 정도를 활주로에서 대기..
된장.. 용인으로 가는 버스는 굿바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어 간다..
남은 버스는 삼성동 가는 버스 한대... 공항에서 밤을 새울 수는 없어서 일단 삼성동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가는 도중에 다행이 동생과 통화가 되어.. 삼성동에서 만나기로 했다.
삼성동에 도착 하니 12시..
동생 만나서 동생집에 가니 1시..
결국.. 부모님이 계신 곳에는 못가고 동생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비행기.. 이놈의 연착... 내가 재수가 없는 건지 비행기 제시간에 출발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한국에 도착 하니 시원한 바람이 참 좋다..
나를 태우고 갈 필리핀 항공 비행기..
추석이라 추가된 비행기라 무척 조그만한 비행기가 운행 한다.
보딩을 하면 금방 출발 할줄 알았는데... 활주로에서 30분 넘게 다른 비행기 내리고 타는 걸 바라 봐야 만 했던 날 ㅜㅜ
어느세 6시가 넘어 공항에 석양이 진다..
굿바이 마닐라.. 5일 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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