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5. 16:00ㆍ필리핀 생활/사진으로 만나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당일 코스로 즐기는 하이킹 - 마숭이 지오리저브(Masungi Georeserve)
섬나라인 필리핀은 보라카이, 세부, 보홀과 같은 멋진 해변이 많은 곳이지만, 생각보다 산도 멋진 곳이 많은 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필리핀 산이 한국 처럼 등산 코스가 정리 되어 있는 경우가 드물고, 메트로 마닐라 같은 대도시에서 당일 코스로 가기에는 접근성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10월 중순에 마숭이 지오리저브(Masungi Georeserve) 마케팅 팀에서 초대장이 와서 10월 31일에 직원들과 함께 방문을 했는데, 3-4시간 정도 소요되는 하이킹 코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설계 되어 있으며, 코스 곳곳에 멋진 뷰 포인트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마숭이 지오리저브(Masungi Georeserve)는 메트로 마닐라의 한지역인 Rizal이라는 곳에 있는데, 마카티에서는 승용차로 약 2시간정도 걸린다.(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교통체증은 세계 최악임으로 예상 도착 시간은 편차가 +- 1시간으로 생각하는게 맘이 편하다.)
마숭이 지오리저브(Masungi Georeserve) 하이킹은 그룹별로 약 30분 간의 차이를 두고 출발을 하기 때문에 최소 4인이상이 되어야 투어가 가능하다. 30분 정도의 시간차가 있기 떄문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이킹이 가능 하다.
마숭이 지오리저브(Masungi Georeserve)내에서는 금연이며, 1회용 용품 사용을 금지하기 떄문에, 1회용 생수를 가지고 갈수 없다. 본인의 물통을 가지고 가거나, 마숭이 지오리저브(Masungi Georeserve)에서 판매하는 물통을 구입후 무료로 제공하는 식수를 받아가면 된다.
하이킹 한번 하는데, 제한이 많아 조금은 귀찮게 느낌수도 있지만, 자연을 보호한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제한인 듯 하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킨후 십여분 걸어 들어가면 출발전에 브리핑과 가이드를 소개 받는 장소가 나온다.
브리핑 장소 가는길
브리핑 장소에서 안전에 관한 안내를 듣고 가이드를 소개 받은 후 헬맷을 지급 받는다.
본인의 핼맷을 가지고 가도되고, 브리핑 장소에서 빌려도 되는데 랜탈비용은 이용료에 포함되어 있다.
1회용 생수병 반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마숭이 지오리저브에서 판매하는 텀블러를 구입하거나 본인의 텀블러를 가지고 와야한다.
식수는 출발지역에서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출발!
마숭이 지오리저브 하이킹은 등산처럼 산을 올라 갔다 내려오는 것이 아니고,
산등성에 있는 여러 봉우리를 돌아가며 방문 하는 코스라, 힘들만 하면 멋진 경관이 새로 펼쳐진다.
코스 자체가 산둥성이 돌게 구성되어 있어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하면 출발지로 돌아오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코스가 끝나고 나면 마숭이 지오리저브(Masungi Georeserve)에서 만드는 무농약 간식과 시원한 물수건을 준다.
3시간 정도 하이킹을 해서 그런지 맛이 기가 막히다.
필리핀에 마닐라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나 여행을 와서 필리핀 산행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투어 코스이다.
전속 가이드가 안내를 하고, 간식과 헬맷이 무료로 제공이 됨으로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용서가 되는 투어다.
투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가격은 여기서 확인 할 수 있다. : 온필 마숭이 지오리저브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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