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맛집]푸에르도 프린세사의 베이커 힐(Baker's Hill)

2013. 12. 12. 18:42필리핀 생활/필리핀 맛집

 

 

팔라완은 개인적으로 은퇴 후에 살고 싶은 곳중 한곳이다.

 

팔라완이 좋은 이유는 멋진 바다와 해변 때문이기 보다는 아직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 더불어 맛있는 음식들이 있기 때문이다.

 

팔라완은 3번 방문 했었는데, 처음 방문했던 곳은 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엘리도 라겐을 다녀왔었고, 나머지 두번은 푸에르도 프린세사를 다녀왔다.

 

물론, 명성에 걸맞게 라겐은 최고급 리조트로 최고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팔라완 푸에르도 프린세사와 라겐중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어 보면 푸에르도 프린세사를 선택 할것 이다.

 

푸에르도 프린세사에는 비록 멋진, 해변은 없지만 순박한 사람들의 미소와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웬지 모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2년전인가 알바로 가이드를 하면서 처음 가본 곳으로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는 꽤나 유명한 음식점 이다.

 

음식점 이름은 Baker's Hill 빵굽는 사람의 언덕이다.

 

이름처럼 위치한 곳은 푸에드도 프린세사 시내에서 트라이씨클로 20분 정도 떨어진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다.

 

푸에르도 프린세사에는 택시가 없기 때문에 트라이씨클로을 타고 가야하는데,

워낙 유명한 곳이라 대부분 위치를 알고 있다.

 

가격은 아마 100페소 정도로 합의를 보면 충분 할듯..

(처음 방문할 때는 여행사 밴, 두번째 방문할 때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정확한 트라이씨클 가격은 잘 모르겠다.)

 

베이커스힐의 첫 느낌은 음식적이라기 보다는 잘 꾸며진 정원이 있는 저택과 같은 느낌을 준다.
무척이나 큰 베이커스힐에는 잘 꾸며진 정원과 덧밭 그리고, 전망대 까지 갖추어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잘꾸면진 공원과 같은 느낌으로,
식당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해서 즐길수 있는 곳이다.(물론, 입장료 없다)
본인 아님. 내 나이 또래의 필리핀 아저씨 임
베이커스힐(Baker's Hill)에는 어린이들이 좋아 할만한 조그만한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베이커스힐에는 메인 식당이외에도 메인 식당보다다 저렴한 메뉴를 서비스 하는

식외 식당도 몇곳이 있다.

 

메인식당은 실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태리 음식과 씨푸드를 전문으로 한다.
2012년도에 방문했을 때는 씨푸드를 먹었는데,
마닐라 지역보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도 좋아 같이 방문했던 손님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금년에는 샐러드와 씨푸드 뽁음밥 그리고, 불란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특히, 샐러드는 직접 제배를 한듯 무척이나 싱싱하고 담백해서,
이곳을 방문하신 다면 꼭 드셔보시라 권하고 싶다.
씨푸드 볶음밥도 무척이나 휼룡하다.
큼지막하고 싱싱한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야채..
필리핀 어느곳에서도 맛보기 힘들 정도로 맛이 좋다.
흔하지 않은 메뉴라 시켜본 스테이크 불란로(Stake Bularo)..
불란로는 대부분 스푸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조금 특이 하게 스테이크 형식의 불라로가 메뉴에 있어 시켜 보았다.
맛은 괜찮았으나 샐러드와 볶음밥이 워낙 맛이 좋아 큰 감동을 주지는 못했다.
베이커스힐에는 제빵 공장이있는데 입구에 있는 건물에서는 제빵 공장에서 나온 빵을 판매를 한다.
빵이외에도 다양한 쿠를 판매하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데,
쿠키 종류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다.
위에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가격 참 착하다.
사실, 푸에르도 프린세사에 있는 제과점은 이곳보다도 더 저렴하다.




오랜만에 멋진 분위기에서 멋진 식사를 한 후,
행복한 기분으로 식당을 나서는데 달이 나를 반겨준다.
참 아름다운 밤이었다...

 

Baker's Hill

 

주소 : Mitra Road, Barangay Sta. Monica, Puerto Princesa, Palawan, Philippines

전화번호 :  (048)433-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