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사진 촬영은 돈과의 싸움이다- Sea & Sea YSD1 스트로브 구입

2015. 11. 6. 12:38스쿠버 다이빙/다이빙 장비


취미로 수중 촬영을 시작 한지 1년 6개월..


소니 RX 100 mk2를 처음 구입해서 시작을 했는데, 웬지.. 뭔가 부족한 듯한 기분 탓에 올림프스 OMD EM-5 mk2로 5개월 전에 갈아 탔다.


카메라, 하우징 , 비디오 라이트... 


수중 촬영 장비의 가격은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나에게는 무리가 가는 금액..


개인적으로 수중 촬영 장비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스트로브 ㅜㅜ


총알도 부족하고 그동안 아는 동생이 씨앤씨 YS 03 스트로브를 빌려줘 몇 달째  잘 사용하고 있는데, 필리핀에서 가장 큰 수중 촬영 장비 판매점인 스플레쉬에서 씨앤씨(Sea & Sea) YS D1을 할인 판매를 한다고 한다.


YS D2가 새로 출시 되면서, YS D1을 재고 처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원래 28,500페소 였던 가격을 22,950페소(한화 약 580,000원)에 판매.


할인과 더불어 3천페소 정도 하는 씨앤씨 정품 광케이블 그리고, 스트로브를 보호하는 커버까지 준다고 한다.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 사이트까지 열심히 뒤져 봤는데, 최저가 인 듯 해서, 어짜피 스트로브를 계속 빌려 쓸수 없으니 이 기회에 장만하자는 맘으로 다이빙 같이 다니는 동생과 같이 하나씩 주문을 했다.


스트로브, 광케이블 그리고 스트로브 커버 셋트 22,950페소



점심때 동생에게 돈을 주니, 퇴근 시간에 맞추어 스트로브를 사가지고 왔다.

요렇게 달랑 두박스..

가격에 비해 박스도 참 심플.. 그냥 제품 이름 적혀 있는 스티커 한장 딱 붙어 있다.



위에 박스가 광케이블, 아래 박스가 스트로브



참.. 이해 안가게 비싼 광케이블.. 이 별것도 아닌 케이블이 10만원 씩 한다니 ㅜㅜ




광케이블 설명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요렇게 카메라 하우징과 스트로브에 연결을 하면됨




스트로브 박스를 열어 보니 뽁뽁이가 가득 하다..



박스 안에는 스트로브, 스트로브 커버, 디듀져 2개, 볼 마운트 거치대, 오링 실리콘, 설명서 그리고, 스티커 한장..


참 별거 없는거 같은데 비싸다.


이왕 구입 했으니, 열심히 찍어야 겠다..


수중 촬영 연습 좀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아닐라오 수중 촬영 대회라도 나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