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웨 -구름과 어깨가 맞닿은 곳. 2천년전 세상으로의 시간 여행

2017. 1. 17. 14:14필리핀 생활/필리핀 여행

바나웨 -구름과 어깨가 맞닿은 곳. 2천년전 세상으로의 시간 여행





여유로운 삶이 좋아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데, 2016년 지난 한 해는 유난히도 바쁘게 한 해를 보냈다.


연휴도 거의 없었던 2016년..


12월 28일부터 2017년 1월 2일까지 휴일가 휴가를 이용해, 조용하게 한 해를 맞이 하기 위해 떠난 여행..


첫 번째 방문지는 바나웨..


사실 바나웨에서도 차를 타고 20분을 들어가야 하는 방아안(Bangaan)이라는 마을에 4일 동안 머물렀다.


물도 수시로 안나오고 온수도 없는 하루 350페소 짜리 호텔. 


시설은 나를 불편 하게 하지만, 주의의 경관과 사람들의 미소가 모든 불편을 상쇄할 만큼 즐거운 여행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파란 하늘에 드론을 이용해 계단식 논을 좀 촬영해 보고 싶었는데, 4일 내내 날이 흐리고 가을비처럼 비가 하루 종을 땅을 젖혔다.





산속 마을 이프가오(Ifugao)의 상징인 나무 조각


산속에 오징어 시식을 파는 것이 신기 하다.

맛도 괜찬아 밥한그릇 뚝딱..


식당 연못에서 본 연꽃. 지금까지 본 연꽃 중 가장 이쁘다.


방아안 빌리지(bangaan village)









새해 맞이 동네 대항 배구
필리핀에서는 농구가 최고 인기 운동인데, 특이하게 이 마을에서는 배구를 한다. 


이프가오의 행운의 상징



이프가오 지역의 전통 주택

아직도 이 전통 주택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필리핀 산악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찌프니


제대로 된 낮잠 포즈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는 산길

걷는 것 만으로 힐링이 된다.


길거리에서 만나 귀여운 아이들

참 맑고 행복해 보인다.